아르바이트생들, ‘서비스직’ 가장 많이 지원한다···가장 선호하는 근무지는?
입력 2019-12-18 13:23:00
수정 2019-12-18 13:23:00
[캠퍼스 잡앤조이=한종욱 인턴기자] 올 한해 아르바이트(이하 알바)생들이 가장 많이 지원한 알바 업종에 ‘서비스직’이 꼽혔다.
아르바이트 대표포털 알바몬은 자사 플랫폼을 이용한 아르바이트에 지원한 온라인 입사지원 빅데이터를 분석, 올해 알바 입사지원 경향을 발표했다.
알바몬에 따르면 올 한해 동안 알바몬을 통해 지원 횟수는 약 2570만 건으로 나타났다. 이를 연령대에 따라 분류하면 20대 알바 지원 비중이 57.3%로 전체 알바 지원자의 과반을 차지했다. 이어 10대(19.3%), 30대(14.1%) 순으로 나타났다. 40대 알바 지원 비중은 6.9%를 차지한 가운데 50대 이상 알바지원자는 2.4%로 조사됐다.
올해 가장 많은 알바생들이 지원한 아르바이트 업종 카테고리는 ‘서비스직’이었다. 지원 횟수를 기준으로 서비스직에 지원한 알바생은 전체 지원자의 36%로 나타났다. 이어 ‘외식·음료(23.1%)’, ‘유통·판매(19.1%)’, ‘사무직(17.1%)’ 등이 주요 인기 알바로 꼽혔다.
그렇다면 올 한해 알바생들이 가장 선호하는 알바근무지는 어디였을까. 알바몬에 따르면 올해는 삼성동(55만3천 건)이 최고의 인기 근무지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역삼동(49만8천 건)이 2위로, 대치동(25만9천 건)이 4위, 논현동(21만9천 건)이 6위로 나타나는 등 서울 강남구의 주요 지역이 인기 알바에 연이어 꼽혔다.
이밖에도 IT기업이 몰려있는 가산동(서울 금천구, 27만5천 건)이나, 금융기업 중심의 여의도동(서울 영등포구, 23만5천 건), 법조기업 중심의 서초동(서울 서초구, 21만7천 건)에도 아르바이트 지원자가 몰렸다. 또 부산 해운대구의 우동(19만1천 건)과 인천 연수구의 송도동(18만6천 건)만 인기 알바 근무지 상위 10위권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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