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59.7% ‘새해부터 이직 준비할래요’···직급별 이직사유 1위는?
입력 2019-12-23 11:06:00
수정 2019-12-23 11:06:00
[캠퍼스 잡앤조이=한종욱 인턴기자] 잡코리아가 직장인 1067명을 대상으로 ‘새해 이직 계획’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직장인 중 59.7%가 ‘새해 이직을 계획 중’이라고 답했다.
‘이직 계획이 없다’는 답변은 27.8%였고, 12.5%는 ‘잘 모르겠다, 생각해 본 적 없다’고 답했다. 새해 이직을 계획 중이라는 답변은 사원(59.1%)과 주임·대리급(61.8%), 과장급 (58.8%)에서 각각 균등한 수치를 보였다.
이직을 결심한 이유는 직급별로 차이가 났다. 사원들의 경우 ‘현재 업무가 적성에 맞지 않아서(28.3%)’ 이직을 결심했다는 답변이 1위에 올랐다. 반면 ‘내 능력에 비해 낮은 보상·평가를 받고 있어서’가 주임·대리급(38.9%), 과장급 이상(39.4%)에서 1위로 꼽혔다. 이외에 이직을 결심한 이유로는 ‘지금이 아니면 이직 시기를 놓칠 것 같아서’, ‘연봉을 높이기 위해’, ‘워라밸을 찾기 위해서’ 등이 있었다.
이직을 계획 중인 직장인 중 41.4%는 동종업계 경쟁사로 이직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주임·대리급의 경우 59.9%가 동종업계 경쟁사로 이직할 계획이라 답해 눈길을 끌었다. 반면 사원 직급에서는 67.7%가 다른 업계로 이직할 계획이라 답했다.
이어 이직을 계획 중인 직장인들에게 성공적인 이직을 위한 전략이 있는지 물은 결과 59.7%가 ‘전략이 있다’고 답했다. 이들은 ‘특이한 이력, 업무경험 등 차별성을 어필한다(42.4%)’, ‘경쟁사 등 관련업계에 지원한다(28.4%)’, ‘맞지 않는 경력을 포기한다(25.0%)’, ‘중고신입으로 지원하는 등 직급을 포기한다(16.8%)’ 등을 주요 전략으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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