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연대·이대 등 추가해 '캠퍼스타운' 49개 대학으로 늘린다…410억원 투입해 창업 열기 ‘후끈’



[캠퍼스 잡앤조이=김지민 기자] 서울시는 올해 캠퍼스타운을 누적기준 총 49개 대학으로 늘린다고 지난달 29일 발표했다. 사업 첫 해인 올해는 창업공간 조성에 집중한다. 신규 사업비 176억원을 포함한 사업비 410억원을 투입하고, 연말까지 500여개 창업팀을 상시 육성할 수 있는 규모로 확대된다.
서울시는 신규 공모를 통해 캠퍼스타운 17개소(종합형 7개소, 단위형 10개소)를 추가 선정했다. 캠퍼스타운 사업에 선정된 대학 가운데 종합형 사업은 최대 20억원, 단위형 사업은 최대 5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된다.
‘캠퍼스타운’은 대학과 지역이 협력해 청년 창업을 지원하는 서울시의 정책사업이다. 대학의 인적, 물적, 지적 자원과 공공 지원을 결합하고 일자리와 주거 등 청년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울시는 이를 통해 창업자의 편의 증진, 창업기업의 발굴과 성장, 지역 환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전문가 심사를 통해 최종 선정된 종합형 7곳(가나다 순)은 △경희대(동대문구) ‘WE+ Project’ △서울대(관악구) ‘서울대학교 OSCAR 캠퍼스타운’ △성균관대(종로구) ‘역사·예술·문화 × 기술혁신 × 창업으로 사람이 모이는 서울’ △숙명여대(용산구) ‘청년 창업의 새로운 패러다임 : 네오 앙트러프러너십 사업’ △숭실대(동작구) ‘IT융합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숭실동작창업 캠퍼스 구축’ △연세대(서대문구) ‘시작(Startup)이 시작(Start)되는 신촌(Sinchon), 서북권 청년창업거점 S3(에스큐브)’ △인덕대(노원구) ‘I·CULTURE·DU 캠퍼스타운’이다.
단위형 10곳(가나다 순)은 △덕성여대(도봉구) ‘덕성여대 5K O2O(Online-to-Offline) 캠퍼스타운 사업’ △동양미래대(구로구) ‘동양미래대학교 메이커스캠퍼스 구축사업’ △명지전문대(서대문구) ‘MS-WiEL기반 캠퍼스타운 조성 사업’ △서울여자간호대(서대문구) ‘Healthy Aging 주민건강 플랫폼 구축사업’ △성공회대(구로구) ‘마을은 대학으로, 대학은 마을로 구로마을대학-Ⅱ’ △이화여대(서대문구) ‘스타일과 기술혁신으로 살아나는 Estilo Town’ △장로회신학대(광진구) ‘숨.쉼.삶을 위한 청년창업_청년, 광장 프로젝트’ △한성대(성북구) ‘한성 아트 스타트업 밸리 역사문화예술과 4차산업 혁명기술을 융합한 청년예술창업’ △한양대(성동구) ‘HY-성동 스타트업 캠퍼스 조성’ △KC대(강서구) ‘KC대학 강서혁신창업 및 창의교육 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캠퍼스타운 대학과 자치구는 종합형은 20억원 이하, 단위형은 5억원 이하의 사업비를 시로부터 지원받기 위해 이달부터 제안서를 반영한 세부적인 실행계획을 수립하고, 1년간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조인동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서울시는 지난 3년 동안 캠퍼스타운 사업을 추진해 성공 가능성 있는 창업가 발굴과 창업을 통한 청년 일자리 창출 성과를 이뤄냈다. 특히 지난 10월에는 서울 캠퍼스타운 페스티벌을 개최해 대학의 무한한 잠재력을 확인했다”며, “2020년에는 신규 선정된 대학·자치구와 협력해 창업 인프라 확대에 집중하고, 창업팀에 대한 비즈니스 지원을 강화해 캠퍼스타운을 ‘혁신창업의 전진기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min503@hankyung.com[사진제공=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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