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촌 ‘파랑고래’를 아시나요?…지역주민과 대학생 간 연결고리로 성장
입력 2020-01-14 17:02:00
수정 2020-01-14 17:02:00
[캠퍼스 잡앤조이=이도희 기자/이정미 대학생 기자]신촌 한복판에 고래가 살고 있다면 믿어지겠는가. 건물들이 즐비하게 들어선 거리에서 한눈에 띄는 이 고래의 정체는 지난해 5월에 개관한 공공 문화도시재생 앵커시설 ‘신촌, 파랑고래’다.
△ ‘신촌, 파랑고래’. 사진=이정미 대학생기자
신촌 한복판에 등장한 청년문화공간서대문구는 2014년 도생사업지로 선정된 이후 신촌을 청년문화 메카로 만들기 위해 신촌 플레이버스 창작놀이센터, 화발전소, 그리고 신촌, 파랑고래로 이어지는 청년문화, 예술 벨트를 조성했다.이 중 가장 최근에 설립된 ‘신촌, 파랑고래‘는 신촌지역의 대학생, 청년들이 모여 교류하고 지역 연게 사업을 기획, 실행할 수 있는 청년 문화 허브를 조성하기 위한 곳이다. 청년들을 위한 창작, 창업활동 환경을 조성하고 문화예술활동을 지원해 대학생, 청년들과 지역주민들이 문화적 삶의 가치를 창출하고자 하는 것이 목적이다. ’신촌, 파랑고래‘라는 명칭은 고래를 연상시키는 건물외관과 청년이 갖고 있는 맑고 푸르른 이미지를 파랑으로 표현했다.
△ 마리텔 , 펀스토랑 이정현편.(사진=이정미 대학생 기자)
‘신촌, 파랑고래’는 총 3층으로 공연 연습실, 야외 공연장, 강연이나 세미나를 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고, 대학생, 청년뿐만 아니라 주민들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지난해 5월 29일 개관한 이래 12월까지 총 9만4800명(월 평균 1만4000명)이 다녀갔고, 대관은 총 271회(월 평균 약 40회)가 됐다.
신촌 파랑고래 관계자는 “더 많은 사람들을 유입시킬 수 있도록 신촌, 파랑고래 자체 SNS(인스타그램, 블로그, 페이스북, 유튜브)를 운영하고 보도자료를 배포하고 있다. 또한 예능 방송에도 지속적으로 노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워크숍 사진, 뉴트로 행사 포스터 사진. (사진제공=신촌, 파랑고래)
대학생이 스스로 만들어가는 공간‘신촌, 파랑고래’는 다른 문화시설과의 차별점이 있는데, 바로 대학생·청년·지역주민이 교류하고 함께 할 수 있다는 점이다. 또한 주도적으로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실행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대학생·청년 문화기획단 는 청년, 대학생들이 스스로 행사를 기획하고 운영하는 활동이다. 문화축제 등 행사기획부터 공간조성, 운영까지 직접 논의하고 결정, 집행했다. 현재 2기까지 운영됐고, ‘뉴트로’ 콘셉트의 문화 축제를 구성하여 청년, 대학생들의 활발한 참여가 이루어졌다.
밀레니얼 공작소 2기로 활동한 김유린(인덕대·22)씨는 “내 손으로 직접 행사를 기획하고, 행사에 참여해 즐거워하는 사람들을 보며 값진 경험이라 느꼈다”고 전했다. 김씨는 또 “매주 행사 준비로 파랑고래에 올때마다 2층에서 공부나 회의를 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무료로 대관도 가능하고 자유롭게 와서 공부, 회의, 토론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는 점이 좋았다”며 “시끄럽지 않고 금전적으로 부담이 되지 않는다는 점에서 대학생에게 굉장히 매력적인 장소라고 생각한다. 파랑고래가 더 알려져서 많은 대학생에게 힘이 되어주는 공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대학생 기자단은 ‘신촌, 파랑고래’와 신촌 도시재생 사업을 홍보하는 활동으로 취재, 영상팀으로 구성되어 있다. 주요행사 취재 및 기획영상자료를 제작하고, 취재물은 신촌, 파랑고래 공식 SNS채널에 게시된다. 이렇게 대학생, 청년들이 직접 참여해 신촌, 파랑고래를 구성해나간다는 점에서 학생의 휴게, 교육 공간으로만 한정되는 주변 시설들과 차별화된다.
신촌, 파랑고래 관계자는 “파랑고래 설립으로 지역 내 분산되어 있던 대학생·청년·지역주민 등 개인과 단체가 결집하고 네트워킹하는 효과를 만들고 있다”며 “기존 개별적으로 활동하던 대학동아리, 청년단체 등이 대관 등의 이유로 공간을 활용하면서 서로 접촉이 늘고있고, 협업프로그램도 생기고 있다. 연세로, 신촌역에서부터 파랑고래가 자리잡고 있는 창천문화공원으로 청년들이 유입되면서 주변도 함께 활성화 되었다”고 전했다.
신촌에는 파랑고래 이외에도 창작놀이센터, 청년창업꿈터 등 청년들을 지원하기 위한 여러 시설이 존재한다. 신촌 대학가에 위치한 학교에 재학중이라면 한 번쯤 방문에 보는 것이 어떨까. 신촌 대학가의 학생이 아니어도 좋다. 생각보다 많은 청년들이 어떤 지원과 시설이 존재하는지를 모른다. 기자 또한 다른 지원센터를 방문하였다가 우연찮게 이곳에 대해 알게 되었다. 많은 청년들이 이러한 시설이 있음을 알고 유용하게 이용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대학생과 청년들의 위한 공간이니만큼 분명 당신의 방문을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tuxi0123@hankyung.com
△ ‘신촌, 파랑고래’. 사진=이정미 대학생기자
신촌 한복판에 등장한 청년문화공간서대문구는 2014년 도생사업지로 선정된 이후 신촌을 청년문화 메카로 만들기 위해 신촌 플레이버스 창작놀이센터, 화발전소, 그리고 신촌, 파랑고래로 이어지는 청년문화, 예술 벨트를 조성했다.이 중 가장 최근에 설립된 ‘신촌, 파랑고래‘는 신촌지역의 대학생, 청년들이 모여 교류하고 지역 연게 사업을 기획, 실행할 수 있는 청년 문화 허브를 조성하기 위한 곳이다. 청년들을 위한 창작, 창업활동 환경을 조성하고 문화예술활동을 지원해 대학생, 청년들과 지역주민들이 문화적 삶의 가치를 창출하고자 하는 것이 목적이다. ’신촌, 파랑고래‘라는 명칭은 고래를 연상시키는 건물외관과 청년이 갖고 있는 맑고 푸르른 이미지를 파랑으로 표현했다.
△ 마리텔 , 펀스토랑 이정현편.(사진=이정미 대학생 기자)
‘신촌, 파랑고래’는 총 3층으로 공연 연습실, 야외 공연장, 강연이나 세미나를 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고, 대학생, 청년뿐만 아니라 주민들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지난해 5월 29일 개관한 이래 12월까지 총 9만4800명(월 평균 1만4000명)이 다녀갔고, 대관은 총 271회(월 평균 약 40회)가 됐다.
신촌 파랑고래 관계자는 “더 많은 사람들을 유입시킬 수 있도록 신촌, 파랑고래 자체 SNS(인스타그램, 블로그, 페이스북, 유튜브)를 운영하고 보도자료를 배포하고 있다. 또한 예능 방송에도 지속적으로 노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워크숍 사진, 뉴트로 행사 포스터 사진. (사진제공=신촌, 파랑고래)
대학생이 스스로 만들어가는 공간‘신촌, 파랑고래’는 다른 문화시설과의 차별점이 있는데, 바로 대학생·청년·지역주민이 교류하고 함께 할 수 있다는 점이다. 또한 주도적으로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실행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대학생·청년 문화기획단 는 청년, 대학생들이 스스로 행사를 기획하고 운영하는 활동이다. 문화축제 등 행사기획부터 공간조성, 운영까지 직접 논의하고 결정, 집행했다. 현재 2기까지 운영됐고, ‘뉴트로’ 콘셉트의 문화 축제를 구성하여 청년, 대학생들의 활발한 참여가 이루어졌다.
밀레니얼 공작소 2기로 활동한 김유린(인덕대·22)씨는 “내 손으로 직접 행사를 기획하고, 행사에 참여해 즐거워하는 사람들을 보며 값진 경험이라 느꼈다”고 전했다. 김씨는 또 “매주 행사 준비로 파랑고래에 올때마다 2층에서 공부나 회의를 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무료로 대관도 가능하고 자유롭게 와서 공부, 회의, 토론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는 점이 좋았다”며 “시끄럽지 않고 금전적으로 부담이 되지 않는다는 점에서 대학생에게 굉장히 매력적인 장소라고 생각한다. 파랑고래가 더 알려져서 많은 대학생에게 힘이 되어주는 공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대학생 기자단은 ‘신촌, 파랑고래’와 신촌 도시재생 사업을 홍보하는 활동으로 취재, 영상팀으로 구성되어 있다. 주요행사 취재 및 기획영상자료를 제작하고, 취재물은 신촌, 파랑고래 공식 SNS채널에 게시된다. 이렇게 대학생, 청년들이 직접 참여해 신촌, 파랑고래를 구성해나간다는 점에서 학생의 휴게, 교육 공간으로만 한정되는 주변 시설들과 차별화된다.
신촌, 파랑고래 관계자는 “파랑고래 설립으로 지역 내 분산되어 있던 대학생·청년·지역주민 등 개인과 단체가 결집하고 네트워킹하는 효과를 만들고 있다”며 “기존 개별적으로 활동하던 대학동아리, 청년단체 등이 대관 등의 이유로 공간을 활용하면서 서로 접촉이 늘고있고, 협업프로그램도 생기고 있다. 연세로, 신촌역에서부터 파랑고래가 자리잡고 있는 창천문화공원으로 청년들이 유입되면서 주변도 함께 활성화 되었다”고 전했다.
신촌에는 파랑고래 이외에도 창작놀이센터, 청년창업꿈터 등 청년들을 지원하기 위한 여러 시설이 존재한다. 신촌 대학가에 위치한 학교에 재학중이라면 한 번쯤 방문에 보는 것이 어떨까. 신촌 대학가의 학생이 아니어도 좋다. 생각보다 많은 청년들이 어떤 지원과 시설이 존재하는지를 모른다. 기자 또한 다른 지원센터를 방문하였다가 우연찮게 이곳에 대해 알게 되었다. 많은 청년들이 이러한 시설이 있음을 알고 유용하게 이용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대학생과 청년들의 위한 공간이니만큼 분명 당신의 방문을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tuxi0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