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포브스 선정 아시아 글로벌 리더 300인’ 집토스·스타스테크·탈잉 등 한국 스타트업 CEO 21명 선정

[캠퍼스 잡앤조이=강홍민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미국 포브스사가 선정하는 ‘2020년 아시아 글로벌 리더 300인’에 한국의 청년 스타트업 CEO 21인이 선정됐다고 17일 발표했다. 포브스는 매년 미국·캐나다, 아시아, 유럽, 아프리카 등 지역별로 금융·벤처, 소비자 기술, 기업 기술, 예술 등 10개 분야의 30세 이하 청년 리더를 분야별로 30명씩 총 300인을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국가별, 연도별 선정현황 구분
2018년

2019년

2020년



선정 수
순위
선정 수
순위
선정 수
순위

인도
65
1
59
2
69
1

중국
59
2
61
1
41
2

일본
21
5
30
3
31
3

대한민국
24
4
28
4
25
4

이번에 발표된 아시아 30세 이하 리더 300인에 인도, 중국, 일본에 이어 한국인은 총 25명 선정돼 아시아 4위를 기록했다. 이 중 스타트업 대표가 21명이 포함됐다. 대한민국 스타트업 CEO는 이종흔·이용재(매스프레소), 황경민(브이픽스메디칼), 곽태일(팜스킨), 남성필(에이비일팔공), 서동은(리본), 신동해(텐핑거스), 송제윤 류연지(닥터다이어리), 안은희(화이트스캔), 공경율(푸드팡), 김현수(슈퍼브에이아이), 이재윤(집토스), 김정일(아티슨앤오션), 김재혁·하정훈(레티널), 김소연·빈다은(뉴닉), 전현기·장혁(폴라리언트), 양승찬(스타스테크), 최용락(하우스오브리벨스), 김윤환(탈잉), 저스틴김(미소), 강남구(아이엔지스토리), 최예진(두브레인)이 선정됐다. 스타트업 CEO 외에도 게이머 김세연(상하이드레곤스), 배드민턴 선수 안세영(광주체고), 가수 트와이스(JYP), 영화배우 박소담(아티스트컴퍼니)가 선정됐다.

‘美 포브스 선정 아시아 글로벌 리더 300인’에 선정된 양승찬 스타스테크 대표(위), 김윤환 탈잉 대표(아래).같은 조사에서 한국 스타트업 대표가 2018년 11명, 2019년 16명 선정된 데 비하면 괄목할 만한 성장이다. 한국의 젊은 창업가들이 글로벌 리더로 빠르게 부상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특히 주목할 부분은 이번에 선정된 청년 스타트업 CEO 21명 중 18명은 TIPS(민관공동창업자발굴육성), 초기창업패키지, 창업도약패키지 등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지원사업 참여를 통해 성장했다. 또 빅데이터·AI, 바이오 등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주도하는 첨단 분야가 주로 포함돼 있다.
박영선 장관은 “그간 스타트업과 벤처기업 육성을 위한 정부의 줄기찬 노력이 세계적으로 인정받기 시작했다”면서 “앞으로 코로나19 이후 펼쳐질 디지털 신경제에서도 우리 스타트업과 벤처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kh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