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스 잡앤조이=이진이 기자] 숭실대는 AI보안연구센터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대학ICT연구센터(ITRC) 지원사업에 선정돼 최대 8년 간 총 60억원을 지원받게 됐다.8일 숭실대측에 따르면 대학ICT연구센터(ITRC) 지원사업은 ICT 유망 핵심기술 분야의 핵심연구 프로젝트 수행을 통한 석·박사급 연구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2000년부터 추진, 그간 1만5000여명의 학생들이 배출된 사업이다. 올해는 산업적·정책적으로 고급인재 수요가 높은 유망 분야(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등)와 기술 확보가 시급한 분야(양자통신, 블록체인 등)를 중심으로 총 12개 센터가 선정됐다.기술 분야는 ‘시스템·암호 보안’ 분야로, 지능형 사이버 위협 분석 플랫폼을 기반으로 다양한 지능형 사이버 데이터를 분석하고, 지능형 사이버 공격에 사전 대응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향후 10년 간 AI 보안 관련 연구 인력 수요 급증에 대응할 수 있는 AI 보안 분야 전문 인력도 양성하는 것이 목표다.정수환 센터장은 “AI 보안기술은 활용성, 대중성, 성장성 등이 매우 높을 것으로 기대되나 전문 인력이 현저히 부족한 상황”이라며 “앞으로 AI보안연구센터에서는 지능형 사이버 위협 분석 플랫폼 구축부터 데이터 엔지니어링, 공격 탐지 능력이 고루 보유된 인재를 양성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숭실대 AI융합연구원과 연계해 융합 R&D 과제 수행과 숭실대 AI 교육의 중심축의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숭실대에서는 이번 사업에 전자정보공학부 정수환 교수, 컴퓨터학부 신용태 교수, 전자정보공학부 이재진 교수, 스마트시스템소프트웨어학과 노동건 교수, 전자정보공학부 신현출 교수, 전자정보공학부 권민혜 교수 등 총 6명이 참여한다. 한편, 숭실대는 지난 2017년에도 인터넷인프라시스템 기술연구센터(센터장 김영한)가 대학ICT연구센터로 선정돼 최대 6년간 46억원의 연구비를 지원받기도 했다.zinyso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