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스 잡앤조이=이진이 기자] 삼육대가 서울시 도봉구-효문고와 손잡고 지역인재를 육성한다.△왼쪽부터 강수경 덕성여대 총장, 이동진 도봉구청장, 이시우 효문고 교장, 김일목 삼육대 총장.(사진 제공=삼육대)삼육대와 도봉구, 효문고, 덕성여대는 10일 도봉구청 간송홀에서 ‘2020 고교-대학 연계 지역인재육성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발표했다.이 사업은 서울시 공모 사업으로, 대학의 우수한 자원을 활용해 고교 진로·적성 맞춤형 교육을 실시함으로써 지역인재를 육성하고 교육격차를 해소하는 사업이다.이날 협약에 따라 삼육대는 도봉구로부터 3200여만원을 지원받아 올해 말까지 관내 효문고 학생을 대상으로 사업을 수행한다.교육과정을 운영하는 삼육대 이음인문교양교육연구소는 창의성 및 전문지식 습득을 위한 동아리 활동, 학력 격차 완화를 위한 방과 후 학교, 진로·진학 정보제공 등 3개 분야에서 맞춤형 교육을 실시한다.주요 프로그램은 △미생물로 배우는 생명과학 △로봇 동아리(아두이노와 로봇) △평화인권지킴이 △도심 속 문화유산 산책 △진로 탐색 특강 △생명과학 진로 체험 등이다.한금윤 이음인문교양교육연구소 소장은 “삼육대의 우수한 인적자원과 인프라를 활용해 다양한 교육과정을 제공할 계획”이라며 “인문학적 소양을 바탕으로 첨단 기술에 대한 지식을 갖춘 미래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zinyso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