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지역 문화자원 개발할 로컬크리에이터 육성 나선다

[한경 잡앤조이=이진이 기자] 전남대학교가 지역 문화자원을 개발할 로컬크리에이터 양성에 나선다.
전남대 문화전문대학원은 지역 문화자원을 바탕으로 문화콘텐츠와 문화상품을 개발할 ‘로컬크리에이터’를 육성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0일 발표했다. 광주 북구 대학타운형 도시재생뉴딜사업의 일환으로 운영되는 이 프로그램은 광주시 북구 증흥2동과 신안동 일대를 대상으로, 지역 기반의 지속가능한 비즈니스 창출을 위해 △소셜 비즈니스 기획 △지역 고유자원 발굴 △문화·예술·관광 분야의 사업화 등에 중점을 두고 진행된다. 전남대 문화전문대학원은 오는 14일까지 대학원생 뿐만 아니라 창의력 있는 지역 청년문화기획자들을 모집해 오는 12월 2일까지 △로컬스팟 △커뮤니티 △문화브랜드 △문화콘텐츠 상품(굿즈) △여행기획 등 5개 부문에 걸쳐 전문가 교육과 멘토링제를 운영할 예정이다. 또 지역에 거주하는 시민 크리에이터들을 선발해 현장정보 공유와 새로운 아이디어 제안 등 로컬크리에이터들과 협업할 수 있는 시스템도 구축할 예정이다. 강신겸 문화전문대학원 교수는 “지역 청년들과 주민들이 협업을 통해 우리 지역의 새로운 브랜드 가치 창출에 시너지를 낼 것”이라며 “이 프로그램이 지역 고유의 문화산업 시스템 구축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zinysou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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