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2명 중 1명 “사무실 환경 만족 못한다”



[한경 잡앤조이=장예림 인턴기자] 직장인 2명 중 1명은 회사 사무실 환경에 불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직장인들은 사무실 내에 파티션, 통화룸 등 개인공간이 없는 점을 가장 큰 불만사항으로 꼽았다.
잡코리아가 10월 6일부터 9일간 직장인 550명을 대상으로 ‘사무실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설문에 참여한 직장인 중 50.5%가 재직 중인 회사 사무실 환경에 불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이 사무실 환경에 불만족하는 이유는 ‘파티션, 통화룸 등 개인공간이 없어서(32.4%, 복수응답)’가 가장 많았다. 이어 ‘특별히 사무실 관련 복지라고 할 만한 것이 없어서(31.7%)’, ‘휴게실·사내 카페테리아 등 휴게공간이 부족해서(23.7%)’, ‘공간이 너무 좁고 낡아서(23.0%)’, ‘지하철역·버스정거장 등이 너무 멀어서(18.7%)’ 등이 있었다.
반면 사무실 환경에 만족한다고 답한 직장인들은 그 이유로 ‘사무실이 교통이 편리한 곳에 위치해서(45.6%, 복수응답)’, ‘공간이 넓고 비교적 신축 건물이어서(28.7%)’, ‘냉·난방이 잘돼서(23.5)’ 등을 꼽았다.
직장인들이 말한 가장 필요한 사무실 관련 복지로는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휴게실·수면실(62.5%, 복수응답)’이었다. 이어 ‘자유롭게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사내 카페테리아( 41.8%)‘, ’사생활이 보장되는 폰룸(27.6%)’ 등이 있었다.
근무 공간이 현재보다 나아지면 회사 만족도에 변화가 있을지 묻자, 직장인 중 84.7%가 ‘그렇다’고 답해, 대다수 직장인들이 업무 효율성에 근무 공간이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jyr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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