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숭실대 스타트업 CEO] 유튜버들이 필요한 건 여기 다 있다. 유튜버-광고주 연결 플랫폼 ‘크레브(CREVE)'
입력 2020-12-21 13:27:00
수정 2020-12-21 13:27:00
2020 숭실대 스타트업 CEO허정발 디노스튜디오 대표
[한경 잡앤조이=강홍민 기자] “유튜버와 광고주를 연결하는 플랫폼 중 ‘크레브’가 보유한 유튜버 수가 가장 많아요. 무엇보다 매칭 비용이 타사에 비해 훨씬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죠. 앞으로는 매칭 비용을 무료서비스로 전환해 많은 기업에서 유튜버와 연결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만들 겁니다.” 유튜버와 광고주를 매칭하는 ‘크레브(CREVE)’는 1만6000여 명의 유튜버 회원들에게 1만개 기업의 제품 및 서비스 협찬을 연결해주고 편집 소스를 제공하는 유튜버 전용 서비스 플랫폼이다. 허정발(29) 디노스튜디오 대표는 2019년 웹 기반인 크레브 서비스를 런칭했다. 크레브는 광고주가 제품이나 서비스를 업로드 하면 유튜버들이 신청할 수 있어 마이크로 유튜버에게 기존 MCN 업체와 다른 웹 기반의 서포트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크레브에 입주한 기업들은 다양하다. 유튜버들이 콘텐츠 제작 시 주로 사용하는 기기부터 가전제품, 생활용품, 숙박시설, 음식점 등 일상생활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제품·서비스로 구성돼 있다. 크레브 회원으로 가입된 1만6000여 명의 유튜버들은 입주사들의 제품·서비스를 크레브 사이트에서 확인 후 신청 가능하다. 크레브를 통해 유튜버는 콘텐츠의 본질을 지키면서 협찬을 받을 수 있고, 광고주 역시 가성비 높은 가격대에 다양한 유튜버들에게 영상 콘텐츠 제안을 받을 수 있다고 허 대표는 설명했다. “유튜버들이 입점사들을 확인하고 어떤 콘텐츠를 만들지에 대한 내용으로 신청하게 되면 입점사들이 확인 후 수락하는 시스템입니다. 입점사와 유튜버가 매칭이 되면 저희가 제공하는 가상번호로 서로 연락이 가능합니다. 협찬물품의 노출 방향이나 등을 서로 소통할 수 있어요.” 크레브는 협찬뿐만 아니라 유튜버들이 콘텐츠 제작 시 활용할 수 있는 자막 및 효과 소스 등을 제공한다. 여기에 마우스, 마이크 등 전자기기 등 다양한 제품 및 서비스를 유튜버들에게 무료로 제공하는 캠페인도 진행 중이다. 2014년 창업 이후 몇 번의 피봇팅(Pivoting)을 거쳐 지난해 ‘크레브’ 서비스로 안착한 허정발 대표는 현재 진행 중인 입점사와 유튜버 간 매칭 비용을 2021년에는 무료서비스로 전환할 계획이다. 여기에 입점사 확대 절차도 진행 중이다. 크레브에 입점하는 기업 대부분이 중소기업 또는 스타트업인 점을 감안해 허 대표는 협회 및 기관 등과 함께 협약을 맺고 입점사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보통 광고주에게 받는 매칭 비용이 25만~30만원 사이인데, 저희는 1회 매칭 비용이 7만원입니다. 타 사에 비해 저렴하죠. 2021년에는 이 매칭 비용도 점차 줄여 무료서비스로 전환할 계획입니다. 저희가 판단하기에는 이 시장이 현재 포화상태예요. 유튜버와 광고주 간 매칭 비즈니스 모델은 한계가 있다고 판단했죠. 그래서 2차 콘텐츠 제작을 비롯해 추가 홍보전략 등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할 예정입니다.” 설립일 : 2018년 07월 23일주요사업 : 크리에이터를 위한 온라인 플랫폼 크레브(creve) 운영성과 : 유튜버 1.6만여명 가입, 시드 투자유치, TIPS과제 선정 khm@hankyung.com[사진=이승재 기자]
[한경 잡앤조이=강홍민 기자] “유튜버와 광고주를 연결하는 플랫폼 중 ‘크레브’가 보유한 유튜버 수가 가장 많아요. 무엇보다 매칭 비용이 타사에 비해 훨씬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죠. 앞으로는 매칭 비용을 무료서비스로 전환해 많은 기업에서 유튜버와 연결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만들 겁니다.” 유튜버와 광고주를 매칭하는 ‘크레브(CREVE)’는 1만6000여 명의 유튜버 회원들에게 1만개 기업의 제품 및 서비스 협찬을 연결해주고 편집 소스를 제공하는 유튜버 전용 서비스 플랫폼이다. 허정발(29) 디노스튜디오 대표는 2019년 웹 기반인 크레브 서비스를 런칭했다. 크레브는 광고주가 제품이나 서비스를 업로드 하면 유튜버들이 신청할 수 있어 마이크로 유튜버에게 기존 MCN 업체와 다른 웹 기반의 서포트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크레브에 입주한 기업들은 다양하다. 유튜버들이 콘텐츠 제작 시 주로 사용하는 기기부터 가전제품, 생활용품, 숙박시설, 음식점 등 일상생활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제품·서비스로 구성돼 있다. 크레브 회원으로 가입된 1만6000여 명의 유튜버들은 입주사들의 제품·서비스를 크레브 사이트에서 확인 후 신청 가능하다. 크레브를 통해 유튜버는 콘텐츠의 본질을 지키면서 협찬을 받을 수 있고, 광고주 역시 가성비 높은 가격대에 다양한 유튜버들에게 영상 콘텐츠 제안을 받을 수 있다고 허 대표는 설명했다. “유튜버들이 입점사들을 확인하고 어떤 콘텐츠를 만들지에 대한 내용으로 신청하게 되면 입점사들이 확인 후 수락하는 시스템입니다. 입점사와 유튜버가 매칭이 되면 저희가 제공하는 가상번호로 서로 연락이 가능합니다. 협찬물품의 노출 방향이나 등을 서로 소통할 수 있어요.” 크레브는 협찬뿐만 아니라 유튜버들이 콘텐츠 제작 시 활용할 수 있는 자막 및 효과 소스 등을 제공한다. 여기에 마우스, 마이크 등 전자기기 등 다양한 제품 및 서비스를 유튜버들에게 무료로 제공하는 캠페인도 진행 중이다. 2014년 창업 이후 몇 번의 피봇팅(Pivoting)을 거쳐 지난해 ‘크레브’ 서비스로 안착한 허정발 대표는 현재 진행 중인 입점사와 유튜버 간 매칭 비용을 2021년에는 무료서비스로 전환할 계획이다. 여기에 입점사 확대 절차도 진행 중이다. 크레브에 입점하는 기업 대부분이 중소기업 또는 스타트업인 점을 감안해 허 대표는 협회 및 기관 등과 함께 협약을 맺고 입점사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보통 광고주에게 받는 매칭 비용이 25만~30만원 사이인데, 저희는 1회 매칭 비용이 7만원입니다. 타 사에 비해 저렴하죠. 2021년에는 이 매칭 비용도 점차 줄여 무료서비스로 전환할 계획입니다. 저희가 판단하기에는 이 시장이 현재 포화상태예요. 유튜버와 광고주 간 매칭 비즈니스 모델은 한계가 있다고 판단했죠. 그래서 2차 콘텐츠 제작을 비롯해 추가 홍보전략 등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할 예정입니다.” 설립일 : 2018년 07월 23일주요사업 : 크리에이터를 위한 온라인 플랫폼 크레브(creve) 운영성과 : 유튜버 1.6만여명 가입, 시드 투자유치, TIPS과제 선정 khm@hankyung.com[사진=이승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