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연세대 스타트업 에코시스템] Z세대는 뉴스 대신 ‘뉴즈’ 본다… 미래세대를 위한 즐거운 ‘테크’ 학교, 뉴즈
입력 2020-12-29 09:38:00
수정 2020-12-29 09:38:00
2021 연세대 스타트업 에코시스템
신학과 08학번뉴즈 김가현 대표
[한경잡앤조이=이도희 기자] 약 1년 만에 틱톡 한국 유저 약 20%의 마음을 사로잡은 채널이 있다. 게다가 소재는 ‘테크’다. 뉴즈는 ‘1020 Z세대를 타깃으로 한 테크 미디어 스타트업’이라는 어려운 타이틀 뒤로 콘텐츠 월간 조회수 최대 1000만뷰, 주간 300만뷰에 13만 팔로워 보유라는 기록을 달성했다. 틱톡 정보 및 교육 분야 조회수 상위 10위권으로 특히 정보성 콘텐츠로는 펭수나 JYP 등 유명인보다도 위에 있다.
가장 높은 조회수를 기록한 건 240만뷰의 ‘스마트폰 꿀팁류’이다. 그밖에도 사진 업로드 시 사생활이 노출되지 않게 하는 SNS프라이버스 꿀팁, 화상회의 애플리케이션 필터 등이 있다. 2년간 아나운서로 전남CBS에 몸담았던 김가현(31) 대표는 이후 마포FM 라디오PD, 문화뉴스 칼럼니스트를 거쳐 외주제작사에서 영상편집을 하며 꾸준히 미디어 업계에서 경력을 쌓았다. 이후 좀 더 능동적인 일을 찾기 위해 시작한 블록체인 미디어 기자에서 뉴즈가 본격 시작됐다. 김가현 대표와 공동창업자 김지윤 이사 모두 IT분야를 취재하면서, ‘어떻게 하면 미래 세대의 모두가 테크 정보를 활용해 똑똑히 준비할 수 있을까’를 고민했다. 그 결과물이 바로 뉴즈다. 그런 의미에서, 뉴즈의 테크 콘텐츠는 단순히 개념설명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우리 일상을 더 윤택하기 위한 가이드로 쓰인다.
뉴즈는 테크 콘텐츠 기업의 대표주자로서, 최근 다양한 곳들과 협업도 진행 중이다. 챗봇 스타트업 ‘띵스플로우’에서는 챗봇으로 1020 진로 및 고민상담으로 구성된 ‘뉴즈 미래 일기’를 전한다. 인공지능 그래픽 합성 스타트업 ‘펄스나인’과는 인공지능 아이돌 프로젝트 ‘AI돌 심쿵챌린지’의 캐릭터 세계관, SNS시나리오 등을 제작 중이다. 벌써 멤버 중 하나가 RCK(리턴 오브 챔피언스 코리아) 시즌2 홍보대사로 선정되는 등 데뷔를 앞두고 있다.
서울산업진흥원(SBA)의 ‘코로나19 중소기업 희망프로젝트’로 기술회사와 라이브 커머스도 진행 중이다. 또 서울시 주관 ‘한류콘텐츠 챌린지’ 사업에도 선정돼 서울시 곳곳의 맛집을 VR웹툰을 기획해 선보인다. 이 밖에도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인공지능챔피언십’ 라이브스튜디오를 진행하고 국민대학교 및 AI양재허브와 ‘틱톡 공모전’도 기획했다. 덕분에 2020년 11월 한 달간 3000만원 이상의 매출도 올렸다.
김가현 대표는 비결로 뉴즈의 든든한 조력자를 꼽는다. 정지훈 미래학자,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 김태용 EO 대표, 정재승 뇌 과학자 등이 함께 하고 있다. 모두 김 대표의 기자시절부터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최근 뉴즈는 틱톡 ‘세로광고제’에서 은상을 수상했다. 그리고 상금을 ‘아름다운 가게’를 통해 보호 종료 아동에게 기부했다. ‘미래 세대의 교육 발전‘이라는 사회적가치 등에 힘을 쓰고 싶다는 뉴즈의 가치관 덕분이다.
아울러 뉴즈는 교육 MCN 사업도 준비 중이다. 2021년, 틱톡 글로벌과 공식 MCN 파트너십을 진행하고 교육 MCN ‘메이저스’를 본격 시작한다. 벌써 18명의 크리에이터와도 계약을 마쳤다. 장동선 뇌과학자, 윤여경 작가, 정지훈 미래학자 등이 함께 한다. 테크분야 외에도 헤어아티스트, 아나운서 등 각 분야별 전문가들이 10~20대 맞춤 노하우를 제공할 예정이다.
뉴즈는 이 노하우를 통해 각 분야의 전문가를 본격 매니지먼트할 예정이다. 전속계약부터 성장까지 책임진다. 이렇게 엔터테인먼트와 MCN을 연결한다는 게 김 대표의 목표다.
“틱톡에 뉴즈 팬톡방이 있는데 가장 어린 팬이 8살이에요. 이 친구가 뉴즈의 영상 포맷을 그대로 따라 정보성 영상을 만들어내더라고요. 언젠가 모두가 크리에이터가 되는 시대가 올 거예요. 그 때를 대비해 진짜 미디어 리터러시(매체 이해능력)를 책임지는 매체가 되고 싶습니다.”
설립일: 2020년 3월주요사업: Z세대를 타깃으로 한 테크 미디어 스타트업성과: 한류 콘텐츠 챌린지 SEOUL 사업 선정(서울시 맛집 VR웹툰 기획), 뉴즈 MCN 사업 ‘메이저스 네트워크’ 크리에이터 계약, 틱톡 본사와 파트너십 체결,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인공지능 챔피언십’ 사전설명회 및 라이브 스튜디오 진행, LG유플러스 5G 광고 진행, 국민대XAI양재허브 ‘2020 국민틱톡커챌린지’ 진행. 펄스나인 AI돌 데뷔 프로젝트 ‘AI돌 심쿵챌린지’ 기획. 틱톡 공식 광고제 ‘틱톡세로광고제’ 은상 수상 및 보호종료아동 교육에 상금 기부 예정, 2020 초기창업패키지 선정, 2020 스타트업노마드 선정, 틱톡 180초의 세상 Top3, 틱톡 지식인 공모전 Top3
tuxi0123@hankyung.com[사진=김기남 기자]
신학과 08학번뉴즈 김가현 대표
[한경잡앤조이=이도희 기자] 약 1년 만에 틱톡 한국 유저 약 20%의 마음을 사로잡은 채널이 있다. 게다가 소재는 ‘테크’다. 뉴즈는 ‘1020 Z세대를 타깃으로 한 테크 미디어 스타트업’이라는 어려운 타이틀 뒤로 콘텐츠 월간 조회수 최대 1000만뷰, 주간 300만뷰에 13만 팔로워 보유라는 기록을 달성했다. 틱톡 정보 및 교육 분야 조회수 상위 10위권으로 특히 정보성 콘텐츠로는 펭수나 JYP 등 유명인보다도 위에 있다.
가장 높은 조회수를 기록한 건 240만뷰의 ‘스마트폰 꿀팁류’이다. 그밖에도 사진 업로드 시 사생활이 노출되지 않게 하는 SNS프라이버스 꿀팁, 화상회의 애플리케이션 필터 등이 있다. 2년간 아나운서로 전남CBS에 몸담았던 김가현(31) 대표는 이후 마포FM 라디오PD, 문화뉴스 칼럼니스트를 거쳐 외주제작사에서 영상편집을 하며 꾸준히 미디어 업계에서 경력을 쌓았다. 이후 좀 더 능동적인 일을 찾기 위해 시작한 블록체인 미디어 기자에서 뉴즈가 본격 시작됐다. 김가현 대표와 공동창업자 김지윤 이사 모두 IT분야를 취재하면서, ‘어떻게 하면 미래 세대의 모두가 테크 정보를 활용해 똑똑히 준비할 수 있을까’를 고민했다. 그 결과물이 바로 뉴즈다. 그런 의미에서, 뉴즈의 테크 콘텐츠는 단순히 개념설명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우리 일상을 더 윤택하기 위한 가이드로 쓰인다.
뉴즈는 테크 콘텐츠 기업의 대표주자로서, 최근 다양한 곳들과 협업도 진행 중이다. 챗봇 스타트업 ‘띵스플로우’에서는 챗봇으로 1020 진로 및 고민상담으로 구성된 ‘뉴즈 미래 일기’를 전한다. 인공지능 그래픽 합성 스타트업 ‘펄스나인’과는 인공지능 아이돌 프로젝트 ‘AI돌 심쿵챌린지’의 캐릭터 세계관, SNS시나리오 등을 제작 중이다. 벌써 멤버 중 하나가 RCK(리턴 오브 챔피언스 코리아) 시즌2 홍보대사로 선정되는 등 데뷔를 앞두고 있다.
서울산업진흥원(SBA)의 ‘코로나19 중소기업 희망프로젝트’로 기술회사와 라이브 커머스도 진행 중이다. 또 서울시 주관 ‘한류콘텐츠 챌린지’ 사업에도 선정돼 서울시 곳곳의 맛집을 VR웹툰을 기획해 선보인다. 이 밖에도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인공지능챔피언십’ 라이브스튜디오를 진행하고 국민대학교 및 AI양재허브와 ‘틱톡 공모전’도 기획했다. 덕분에 2020년 11월 한 달간 3000만원 이상의 매출도 올렸다.
김가현 대표는 비결로 뉴즈의 든든한 조력자를 꼽는다. 정지훈 미래학자,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 김태용 EO 대표, 정재승 뇌 과학자 등이 함께 하고 있다. 모두 김 대표의 기자시절부터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최근 뉴즈는 틱톡 ‘세로광고제’에서 은상을 수상했다. 그리고 상금을 ‘아름다운 가게’를 통해 보호 종료 아동에게 기부했다. ‘미래 세대의 교육 발전‘이라는 사회적가치 등에 힘을 쓰고 싶다는 뉴즈의 가치관 덕분이다.
아울러 뉴즈는 교육 MCN 사업도 준비 중이다. 2021년, 틱톡 글로벌과 공식 MCN 파트너십을 진행하고 교육 MCN ‘메이저스’를 본격 시작한다. 벌써 18명의 크리에이터와도 계약을 마쳤다. 장동선 뇌과학자, 윤여경 작가, 정지훈 미래학자 등이 함께 한다. 테크분야 외에도 헤어아티스트, 아나운서 등 각 분야별 전문가들이 10~20대 맞춤 노하우를 제공할 예정이다.
뉴즈는 이 노하우를 통해 각 분야의 전문가를 본격 매니지먼트할 예정이다. 전속계약부터 성장까지 책임진다. 이렇게 엔터테인먼트와 MCN을 연결한다는 게 김 대표의 목표다.
“틱톡에 뉴즈 팬톡방이 있는데 가장 어린 팬이 8살이에요. 이 친구가 뉴즈의 영상 포맷을 그대로 따라 정보성 영상을 만들어내더라고요. 언젠가 모두가 크리에이터가 되는 시대가 올 거예요. 그 때를 대비해 진짜 미디어 리터러시(매체 이해능력)를 책임지는 매체가 되고 싶습니다.”
설립일: 2020년 3월주요사업: Z세대를 타깃으로 한 테크 미디어 스타트업성과: 한류 콘텐츠 챌린지 SEOUL 사업 선정(서울시 맛집 VR웹툰 기획), 뉴즈 MCN 사업 ‘메이저스 네트워크’ 크리에이터 계약, 틱톡 본사와 파트너십 체결,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인공지능 챔피언십’ 사전설명회 및 라이브 스튜디오 진행, LG유플러스 5G 광고 진행, 국민대XAI양재허브 ‘2020 국민틱톡커챌린지’ 진행. 펄스나인 AI돌 데뷔 프로젝트 ‘AI돌 심쿵챌린지’ 기획. 틱톡 공식 광고제 ‘틱톡세로광고제’ 은상 수상 및 보호종료아동 교육에 상금 기부 예정, 2020 초기창업패키지 선정, 2020 스타트업노마드 선정, 틱톡 180초의 세상 Top3, 틱톡 지식인 공모전 Top3
tuxi0123@hankyung.com[사진=김기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