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올해 노인일자리 4만3000여개로 확대 추진…비대면 일자리 구축 박차


[한경잡앤조이=조수빈 기자] 인천광역시는 2021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에 1551억 원을 투입해 작년 대비 2276명이 늘어난 43366명을 목표로 노인일자리사업을 추진한다고14일 발표했다.
노노케어, 취약계층 지원 등 공익활동형 일자리(37200명)와 공공행정 업무 지원, 교육시설 학습 지원 등의 사회서비스형 일자리(2920명)는 2020년 12월 신청 받아 1~2월 중으로 본격 시작된다. 식품제조, 실버카페 등 소규모 매장운영, 아파트 택배와 같은 시장형 일자리 사업(2436명)은 연중 추진하는 사업으로, 2020년 12월부터 참여가 진행 중이다. 인천시는 민간업체 취업알선형 사업을 통해 810명의 어르신 일자리를 마련하여 제공할 계획이다. 작년에 이어 건강파트너사업, 시니어 안전모니터링 등의 비대면 사업을 기반으로 다양한 분야의 신규 사업을 발굴하여 추진한다. 대표적인 신규사업으로 단독주택의 재활용분리배출을 돕는 재활용자원관리사, 푸드마켓 물품배달원 등의 노인일자리가 있다. 노인일자리 사업은 군·구 행정복지센터, 노인인력개발센터, 노인복지관, 노인회 등에서 수행하고 있다. 인천시는 올해 전국 최초로 ‘인천 노인일자리 정보시스템’을 구축해 일자리에 대한 정보를 간편하게 제공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해당 정보는 QR코드가 새겨진 거리현수막, 스티커, 안내문, 포스터 등을 통해 시민 누구나 쉽게 스마트폰으로 인천 노인일자리 정보시스템에 접근할 수 있다. 유용수 시 노인정책과장은 “2021년은 자원재순환, 그린뉴딜 등 정책 변화와 코로나시대에 맞춘 비대면 등의 새로운 노인일자리를 만들어 취약계층 어르신의 기본생활 소득 및 일자리를 지속 지원할 계획”이라며 “어르신이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ubinn@hankyung.com[사진 제공=인천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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