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잡앤조이=이도희 기자] SK그룹이 내년부터 모든 신입사원을 기존 정기 공개채용 대신 수시채용으로 선발하기로 했다.
SK그룹은 앞서 2019년 7월, 매년 상·하반기 진행하던 정기 공채를 수시채용으로 전환해 2022년부터 100% 수시채용으로만 선발하겠다고 했다. SK그룹은 매년 두 차례에 걸쳐 8500명가량을 뽑아왔다.
SK 관계자는 “현재 올해 채용 규모가 정해지지는 않았지만 예년과 같은 규모를 유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기업들이 지속적으로 정기공채를 수시채용 형태로 전환하고 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2019년에 주요 그룹 중 처음으로 수시채용을 도입했다.
LG그룹도 지난해 하반기부터 정기 공채를 폐지하고 연중 상시 채용으로 전환했다. LG는 신입사원의 70% 이상은 채용 연계형 인턴십으로 선발해 4주 가량 함께 근무하며 직무적합도를 평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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