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개발자 초봉 5천만원으로 올린다… 비개발 직군도 4천500만원
입력 2021-02-01 13:40:30
수정 2021-02-01 13:40:30
재직 직원 연봉도 올해 일괄적으로 800만원 인상
[한경잡앤조이=이도희 기자] 넥슨이 임금 체계를 국내 최고 수준으로 대폭 상향 개편한다.
넥슨은 올해부터 신입 사원 초임 연봉을 개발 직군 5천만원, 비개발 직군 4천500만원으로 상향한다고 1일 발표했다.
넥슨 초봉은 기존에 개발 직군 4천200만원, 비개발 직군 3천800만원 수준이었다.
넥슨은 재직 중인 직원들 연봉도 올해 일괄적으로 800만원 인상하기로 했다. 넥슨 측은 전사 연봉을 파격적으로 인상하는 것은 현재와 미래의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전사 평균 인상률은 지난해 대비 2배 가까이 증가한 13%다. 같은 금액으로 일괄 인상되기 때문에 연차가 낮을수록 인상률이 더 높다.
이정헌 넥슨 대표이사는 "지난해부터 넥슨이 글로벌 초일류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어떤 경쟁력을 갖춰야 할지 많이 고민해왔다"며 "일회성 격려보다는 체계적인 연봉 인상을 통해 인재 경영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결론을 내렸다"고 말했다.
tuxi0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