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분기 20대 취업자 수 증가율··· 1위 ‘대구’, 꼴찌 ‘울산’



[캠퍼스 잡앤조이=박신열 인턴기자] 올해 1분기 취업자 수는 전녀 대비 0.7% 증가했지만, 연령대 및 행정구역별로 차이가 큰 것으로 조사됐다. 알바콜이 통계청의 17개 행정구역별 경제활동 인구 조사를 분석한 결과다.
올해 1분기 취업자 수는 전년 대비 17만8000명, 비율로는 0.7%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시·도별 취업자 수 증감률은 ‘세종특별자치시’가 전년 대비 16.9% 늘며 가장 높았다. 이어 ‘충청남도(4.7%)’, ‘강원도(3.2%)’, ‘전라남도(2.4%)’, ‘제주도(2.2%)’, ‘충청북도·전라북도(각 2.0%)’, ‘경상남도(1.8%)’, ‘경기도(1.5%)’. ‘대구광역시(0.8%)’ 순이었다.
반면 전년 대비 취업자 수가 줄어든 곳들도 있었다. ‘부산광역시(-0.3%)’, ‘광주광역시(-0.4%)’, ‘대전광역시(-0.8%)’ 등 광역시를 중심으로 마이너스 행진이 이어졌으며, 취업자 수 감소폭이 가장 큰 곳은 ‘울산광역시(-3.6%)’였다. ‘서울특별시’도 전년 대비 취업자 수 증가율이 ?2.2%로 집계됐다.
한편 연령대별 취업자 수 증감폭도 격차를 보였다. 1분기 전체 취업자 수를 연령대별로 살펴본 결과 전년 대비 ‘60세 이상’ 취업자 수는 총 33만5000명, 비율로는 1.3% 늘었다. ‘50대’와 ‘20대’ 취업자 수는 각각 8만1000명(0.3%), 4만명(0.2%)씩 증가한 반면 ‘30대’와 ‘40대’ 취업자 수는 각 10만8000명(-0.4%), 15만4000명(-0.6%)씩 감소했다.
60세 이상 취업자 수는 17개 시·도 전체적으로 전년 대비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60세 이상 취업자 수 증감률이 가장 큰 지역은 ‘전라북도(17.8%)’였으며 ‘제주도(16.1%)’와 ‘충청북도(15.8%)’에서도 선전했다.
이에 반해 20대 취업자 수는 지역별 증감률 격차가 두드러졌다. ‘대구광역시(12.1%)’와 ‘충청남도(11.0%)’에서는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였지만 반대로 ‘울산광역시(-15.5%)’, ‘강원도(-6.7%)’, ‘전라북도(-4.0%)’는 취업자 수가 줄어들었다.
yeol041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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