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와 갈등 없이 여행하기②] 대학생 10명 중 4명, “친구와 여행 중 갈등 겪은 적 있다”

[캠퍼스 잡앤조이=이진호 기자/이희원 대학생기자] 여름방학을 앞두고 친구들과 여행을 계획하는 대학생이 많다. 그러나 성향 차이로 여행에서 사이가 멀어질까 봐 망설이는 이들도 있다. <캠퍼스 잡앤조이>가 ‘친구와 갈등 없이 여행하는 방법’을 시리즈로 다뤄봤다.
① 여행 고수들이 전하는 갈등 없는 여행하는 비결은?② 대학생 10명 중 4명, “친구와 여행 중 갈등 겪은 적 있다”③ 더치페이, 커플통장…20대가 데이트 비용을 감당하는 방법④ 뚜벅이 대학생을 위한 데이트 장소, 여기 어때?
마음맞는 친구와 함께 떠나는 여행은 많은 대학생이 꿈꾸는 일 중 하나다. 그러나 친한 친구와의 여행이라도 떠나기 전부터 집에 돌아오기까지의 과정이 순조롭지는 않다. 숙소 예약부터 여행지에서의 식사, 교통편까지 여행 스타일이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이다.



<캠퍼스 잡앤조이>는 대학생 106명을 대상으로 ‘친구와의 여행’을 주제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대부분의 대학생이 친구와의 여행을 꿈꾸고 있다. 응답자의 92.5%가 ‘함께 여행하고 싶은 친구가 있거나, 친구와 여행을 갈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그러나 실제로 친구와 여행을 갔던 경험이 있는 대학생 10명 중 4명(43.3%)은 ‘친구와의 여행 과정에서 갈등을 겪은 적이 있다’고 답했다. 적지 않은 대학생들이 친구와 여행에서 마찰을 겪은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행에서 갈등을 겪는 이유로 대학생들은 ‘여행 스타일의 차이(37%)’를 1위로 꼽았다. 계획적인 여행을 선호하는 사람과 즉흥적인 여행을 선호하는 사람이 만나 마찰이 생기는 경우가 많은 것이다. 대학생들이 친구와 여행 시 갈등을 겪는 이유로 두 번째로 많이 꼽은 것은 ‘교통편(6.6%)’이다.



대학생들이 친구와 가고 싶은 여행지를 물은 결과(복수 응답 가능), 일본(67%)이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 이어 국내(64.2%), 유럽(49.1%), 미국(39.6%), 홍콩(34.9%) 순이었다.
jinho23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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