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신규 채용 프로세스 개발로 인재 영입에 적극뱅크샐러드, ‘콘샐러드’로 개발자 네트워킹에 채용 문까지 넓혀
△뱅크샐러드가 지난 3월 16일 여의도 신영증권빌딩에 위치한 ‘레이니스트’ 사무실에서 채용을 위한 제3회 개발자 콘샐러드를 진행했다. 뱅크샐러드는 작년부터 개발자 채용을 위해 정기적으로 자체 개발자 컨퍼런스를 진행 중이다. (사진 제공=뱅크샐러드)
[캠퍼스 잡앤조이=이진호 기자] 최근 스타트업들이 이색적인 채용을 진행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스타트업 관계자는 “인재들이 먼저 스타트업에 주목할 수 있게 만드는 것이 필요하다”며 “채용도 다양한 아이디어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뱅크샐러드, 개발자 위한 기술 컨퍼런스 ‘콘샐러드’ 진행데이터 기반의 돈 관리 플랫폼 뱅크샐러드는 작년부터 개발자들을 위한 자체적인 기술 컨퍼런스를 운영 중이다. ‘콘샐러드’로 불리는 이 행사는 사내 개발자들이 주도적으로 기획해 진행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3회 콘샐러드의 좌석이 오픈 되자마자 47분만에 150명의 신청자가 몰리면서 개발자들 사이에서도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뱅크샐러드 콘샐러드는 사내 개발자들이 기술적인 정보 공유와 네트워킹 형성을 위해 마련한 것으로 자체 홈페이지를 제작하는 등 개발자들이 주도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또한 뱅크샐러드 여의도 사무실의 장점을 활용, 각 공간마다 △콘샐러드세션 △파이어사이드챗 △커리어볼(채용 부스) 등을 별도로 마련해 참석자들이 원하는 곳에서 네트워킹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했다. 이는 뱅크샐러드만의 ‘자발적인’ 사내 문화를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이 행사를 통해 뱅크샐러드는 참석자들이 자유롭게 행사에 참여하면서 회사와 서비스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갖게 되는 것은 물론 채용에 대한 관심도 증폭되도록 했다. 실제로 지난 두 번의 콘샐러드를 통해 참석자가 뱅크샐러드에 지원하는 등 채용까지 연결된 사례가 있다.
윤방현 뱅크샐러드 채용팀 매니저는 “콘샐러드는 개발자들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는 뱅크샐러드만의 특별한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았다”며 “최근에는 채용에 대한 문의도 많아지고 있어 올해부터는 채용 부스를 별도로 마련해 운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스포카, 영업직군 면접 시 현장 참여 진행매장 고객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포카는 스타트업에서는 드물게 채용 고정관념을 파괴하고 있다. 스포카는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채용 사이트를 별도로 제작해 운영 중이다. 이를 통해 구직자가 궁금해 할 만한 채용 정보들을 수시로 제공한다. 스포카에 관심 있는 지원자들은 이 곳에서 스포카의 인재상과 업무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업무 평가를 명확하게 하기 위해 실제 어떤 업무를 하는지 면접에서 보여준다. 영업 직군의 경우, 현장 동행을 나가서 막연한 직무의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게 해준다. 영업팀장과 함께 카페나 식당, 만화방, 헬스장, 미용실 등 거래처를 방문하는 것이 필수 코스다. 가입자는 물론 제휴 매장을 확대하거나 관리하는 것이 핵심 업무인 만큼 면접에도 서비스의 방향성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리빙듀오, 직접 찾아가서 만나는 ‘배달면접’ 진행라이프 스타일 연구 서비스 리빙듀오는 면접관이 직접 찾아가는 이른바 ‘배달면접’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리빙듀오는 적극적인 채용에 나서고 있는 스타트업 중 하나다. 따라서 더 지원자들을 많이 만날 수 있는 방법을 고안했다. 상황상 면접이 보기 어려운 지원자들을 위해 면접관들이 직접 지원자들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 찾아가는 ‘배달면접’을 도입한 것이다.
배달면접은 일반적인 면접의 분위기를 탈피하고 탁 트인 카페 등에서 자유로운 복장과 주제로 이야기할 수 있다는 점에서 지원자들에게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다. 또한 편안함이 강점이다 보니 지원자들이 편하게 이야기를 하는 데에도 부담이 적다.
jinho2323@hankyung.com
△뱅크샐러드가 지난 3월 16일 여의도 신영증권빌딩에 위치한 ‘레이니스트’ 사무실에서 채용을 위한 제3회 개발자 콘샐러드를 진행했다. 뱅크샐러드는 작년부터 개발자 채용을 위해 정기적으로 자체 개발자 컨퍼런스를 진행 중이다. (사진 제공=뱅크샐러드)
[캠퍼스 잡앤조이=이진호 기자] 최근 스타트업들이 이색적인 채용을 진행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스타트업 관계자는 “인재들이 먼저 스타트업에 주목할 수 있게 만드는 것이 필요하다”며 “채용도 다양한 아이디어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뱅크샐러드, 개발자 위한 기술 컨퍼런스 ‘콘샐러드’ 진행데이터 기반의 돈 관리 플랫폼 뱅크샐러드는 작년부터 개발자들을 위한 자체적인 기술 컨퍼런스를 운영 중이다. ‘콘샐러드’로 불리는 이 행사는 사내 개발자들이 주도적으로 기획해 진행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3회 콘샐러드의 좌석이 오픈 되자마자 47분만에 150명의 신청자가 몰리면서 개발자들 사이에서도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뱅크샐러드 콘샐러드는 사내 개발자들이 기술적인 정보 공유와 네트워킹 형성을 위해 마련한 것으로 자체 홈페이지를 제작하는 등 개발자들이 주도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또한 뱅크샐러드 여의도 사무실의 장점을 활용, 각 공간마다 △콘샐러드세션 △파이어사이드챗 △커리어볼(채용 부스) 등을 별도로 마련해 참석자들이 원하는 곳에서 네트워킹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했다. 이는 뱅크샐러드만의 ‘자발적인’ 사내 문화를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이 행사를 통해 뱅크샐러드는 참석자들이 자유롭게 행사에 참여하면서 회사와 서비스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갖게 되는 것은 물론 채용에 대한 관심도 증폭되도록 했다. 실제로 지난 두 번의 콘샐러드를 통해 참석자가 뱅크샐러드에 지원하는 등 채용까지 연결된 사례가 있다.
윤방현 뱅크샐러드 채용팀 매니저는 “콘샐러드는 개발자들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는 뱅크샐러드만의 특별한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았다”며 “최근에는 채용에 대한 문의도 많아지고 있어 올해부터는 채용 부스를 별도로 마련해 운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스포카, 영업직군 면접 시 현장 참여 진행매장 고객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포카는 스타트업에서는 드물게 채용 고정관념을 파괴하고 있다. 스포카는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채용 사이트를 별도로 제작해 운영 중이다. 이를 통해 구직자가 궁금해 할 만한 채용 정보들을 수시로 제공한다. 스포카에 관심 있는 지원자들은 이 곳에서 스포카의 인재상과 업무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업무 평가를 명확하게 하기 위해 실제 어떤 업무를 하는지 면접에서 보여준다. 영업 직군의 경우, 현장 동행을 나가서 막연한 직무의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게 해준다. 영업팀장과 함께 카페나 식당, 만화방, 헬스장, 미용실 등 거래처를 방문하는 것이 필수 코스다. 가입자는 물론 제휴 매장을 확대하거나 관리하는 것이 핵심 업무인 만큼 면접에도 서비스의 방향성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리빙듀오, 직접 찾아가서 만나는 ‘배달면접’ 진행라이프 스타일 연구 서비스 리빙듀오는 면접관이 직접 찾아가는 이른바 ‘배달면접’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리빙듀오는 적극적인 채용에 나서고 있는 스타트업 중 하나다. 따라서 더 지원자들을 많이 만날 수 있는 방법을 고안했다. 상황상 면접이 보기 어려운 지원자들을 위해 면접관들이 직접 지원자들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 찾아가는 ‘배달면접’을 도입한 것이다.
배달면접은 일반적인 면접의 분위기를 탈피하고 탁 트인 카페 등에서 자유로운 복장과 주제로 이야기할 수 있다는 점에서 지원자들에게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다. 또한 편안함이 강점이다 보니 지원자들이 편하게 이야기를 하는 데에도 부담이 적다.
jinho23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