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2021년까지 5천400명 전문 인력 양성···‘혁신성장 청년인재 집중양성’ 수료식 20일 개최

[캠퍼스 잡앤조이=강홍민 기자] “8개(인공지능·클라우드·AR/VR·스마트공장·블록체인/핀테크·자율주행차·드론·빅데이터)분야가 4차 산업 혁명의 선두분야라고 생각합니다. 수료생들은 교육과정을 잘 마무리하고, 어떤 분야에서 일을 하든 여러분들의 꿈을 달성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합니다.(석제범 정보통신기획평가원장)”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은 20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티마크 그랜드 호텔에서 ‘2018 혁신성장 청년인재 집중양성’ 수료식을 개최했다.

△'2018 혁신성장 청년인재 집중양성'수료식이 20일서울 명동에 위치한 티마크 그랜드 호텔에서 열렸다.(사진 제공=정보통신기획평가원)

‘혁신성장 청년인재 집중양성’은 청년 구직자를 대상으로 8대 혁신성장 산업분야에서 프로젝트 중심의 소프트웨어교육을 실시해 4차 산업혁명 핵심인재를 양성하고 일자리 미스매치를 해소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교육기관 중심으로 진행되던 기존 교육방식을 탈피해 교육기관과 수요기업 등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해 맞춤형 교육과정을 설계하고, 교육 후 취업과 연계하도록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이 사업은 지난해 9월부터 올 2월까지 6개월 동안 처음 진행됐으며, 전체 인원 중 96%인 1,147명이 수료했다. 수료생들은 3월부터 진행되는 채용연계 활동을 통해 한컴 MDS, KBS미디어, 서울대병원 등 컨소시엄에 참여한 500여개 기업에 채용될 전망이다. 특히 수료생의 10%에 달하는 111명은 지멘스(독일), NTT Data(일본) 등 글로벌 기업을 비롯해 포스코ICT, 네오위즈 등 국내 기업에 조기 취업하기도 했다.
과기정통부는 올해부터 교육 대상자를 매년 1,400명으로 확대하고, 2021년까지 총 5,400명의 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여기에 올해부터 교육기관이 보다 안정적으로 교육생을 선발하고 교육과정 설계 및 운영, 취업 연계를 할 수 있도록 사업성과에 따라 수행기간을 최대 3년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지난달부터 진행된 2019년 교육 컨소시엄 모집 결과, 전년대비(`18년 55개 기관, 87개 과정) 1.7배 증가한 94개 기관, 147개 과정이 신청했다.
이번 사업에 교육생으로 참여한 이창헌 씨는 “이번 교육과정을 통해 스마트 팩토리에 대해 더욱 자세히 알게 됐다”며 “전문 지식은 물로 취업 정보도 알게 돼 교육생들의 취업 경쟁력을 높여준 것 같아 감사하다”고 말했다.
노경원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이번 사업을 통해 기업의 눈높이에 맞는 인재를 육성하고, 일자리를 찾고 있는 젊은 인재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h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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