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전국최초 ‘해외기업트랙’ 본격 가동 '해외 인턴 청년을 정규직으로'


△해외기업트랙 협약식. (사진제공=경남도청)

[캠퍼스 잡앤조이=김정민 인턴기자] 경상남도가 도내 청년들의 높은 해외취업 욕구에 부응해 이들의 해외 취업을 유도하는 ‘해외기업트랙’을 본격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해외기업트랙’은 경상남도 해외인턴지원사업, 고용노동부 K-move사업 등과 연계해 해외 인턴 청년을 정규직으로 정착시키기 위한 사업이다.
우선 경남도가 해외인턴 취업 기업 중 우량기업을 발굴해 해당기업과 도내 대학, 경상남도 3자간 협약을 통해 해외인턴 학생의 정규직 채용 시 기업에 500만원(50만 원, 10개월간)의 채용장려금을 지원하고, 채용 후 1년간 관리한다.
이를 위해 경상남도는 지난 10월 말 베트남 호치민시, 빈증성에 소재한 제뉴윈솔루션, K-솔루션, 한솔비나, 올그린비나, 영천항운, 정우비나 등 6개 현지기업을 직접 방문해 창원대학, 경상대학 출신자 총 13명에 대한 현지채용을 주 내용으로 하는 상호 협약을 체결했다.
경상남도 관계자는 “이번 베트남 기업체 방문과 KOCHAM 미한국상공회의소와의 협력을 통해 경상남도 해외기업트랙이 베트남 진출 한인기업들에 널리 홍보되면 향후 경남 청년들의 베트남 진출에 크게 도움을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번 사업은 장기간 해외취업 의사가 있는 도내 대학생들을 선발해 1년 내외 기간 동안 현지기업에 파견하는 형식으로 경상남도가 편도항공료, 비자발급수수료, 현지체재비 등을 지원하고 대학에서 일정액을 부담한다.
kelly7795@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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