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을 품다, 대한민국 부사관 되기] 특수작전을 위한 최정예요원, 특전 부사관… 혹독한 훈련을 통한 완벽한 임무 수행

[조국을 품다, 대한민국 부사관 되기]
[캠퍼스 잡앤조이=김예나 기자] 육군 특수전사령부, 해군 특수전전단(UDT/SEAL), 공군 공정통제사(CCT)와 항공구조사(SART), 해병대 특수수색대 등 특수부대에서 복무 중인 대한민국의 특전 용사들. 특수부대는 육상, 공중, 바다의 다양한 루트로 적진에 깊숙이 침투해 교란작전, 정찰, 정보수집, 직접타격, 인질 구출, 주요시설 파괴, 항폭 유도, 민사심리전 등 각종 특수작전을 수행하는 임무를 맡는다.

△육군 특전 부사관의 고공 강하 훈련(위)과 설상 사격 모습.


육군 특전 부사관
육군은 매년 약 1000여 명의 특전 부사관을 선발한다. ‘안되면 되게 하라!’라는 신조 아래 강도 높은 훈련을 통해 국민들이 믿고 신뢰하는 ‘백절불굴의 부사관’으로 거듭난다. 육군 특전 부사관의 주요 임무는 적 후방지역에 침투해 정보수집, 항공기 유도, 주요인물 구출 등으로, 약 18주간의 양성교육을 통해 임무 수행에 특화된 특수훈련을 숙달한다.
육군은 특전부사관 선발전형을 별도로 두고 모집을 실시하고 있다. 지원 자격은 일반 부사관과 동일하지만, 신체 및 체력조건은 더욱 강화해 선발한다. 모집과정은 인터넷에서 ‘특수전사령부’ 또는 ‘특전부사관 지원센터’를 검색해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육군 특전사는 전국에 모집 홍보관을 운용하며 특전 부사관 모집에 대한 홍보 활동과 상담지원을 실시한다. 지역별로도 모집 홍보관이 직접 상담전화를 운영하고 있어 전화를 통해 자세한 설명을 듣는 것도 가능하다.

△해군 특수전전단(UDT/SEAL).

해군 특전 부사관
해군 특수전 부대는 1954년 창설 이래 ‘불가능은 없다’라는 신조로 수중과 수상, 지상 등 어디서나 임무를 완수하고 있다. 특히 2011년 아덴만 여명작전 당시, 삼호주얼리호를 피랍한 해적으로부터 단 한 명의 인명피해도 없이 피랍선원 21명 전원을 구출하는 작전수행능력을 선보여 전 세계로부터 찬사를 받았다.
해군 특수전 부대의 주요 임무는 해상대테러, 폭발물 처리 등 특수 작전과 재해·재난 구조임무, 다국적 연합 훈련 등이다. 해군 특전 부사관으로 복무하면 스킨스쿠버 마스터 자격 취득 등 관련분야 전문성을 갖출 수 있다.
해군 특전 부사관은 연간 2~3회의 선발 전형을 통해 150여명을 선발한다. 일반 부사관과 같이 모집하되 선발전형 중 신체검사와 체력검정(윗몸일으키기, 팔굽혀펴기, 1.5km 달리기, 수영)을 강화해 선발하고 있다.
해군 특전 부사관에 지원하기 위해서는 ‘해군홈페이지(해군모집)’를 통한 온라인 접수만 가능하다. 지망 선택 시 ‘특전’ 혹은 ‘UDT’를 선택해 지원한다. 해군 특전 부사관의 경우 영어시험을 면제하고 있기 때문에 다른 계열로 복수지망이 불가하다.

△공군 공정통제사(위)와 항공구조사.


공군 특전 부사관
공군은 1만 8000여명의 공군 부사관 중 최정예 소수 요원으로 공정통제사(CCT), 항공구조사(SART) 등의 특전 부사관을 운영하고 있다.
공정통제사는 적 후방지역에 침투해 강습지역 설치 운영, 전술 항공기 유도·통제, 통신시설 유지, 정보수집의 임무와 항공기 테러 발생 시 초동조치 및 기내 안전요원 임무를 수행한다. 공정통제사 양성을 위해 36주 동안 항공관제 초급과정 16주 및 기초공정통제사 교육(기본공수훈련, 독도법, 통신 등 전술과목)을 실시한다.
항공구조사는 적 지역에 조난된 전투조종사 및 주요 인물을 안전하게 생환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이러한 임무수행을 위해 탐색 및 구조, 생환훈련 등 다양한 항공구조사 양성교육을 39주간 실시한다.
공군의 특전 부사관은 남자만 선발하고 있다. 특수부대원으로서 원활한 임무 수행을 보장하기 위해 체력 및 체격을 강화해 모집한다.
공군 특전 부사관에 지원하기 위해서는 ‘공군모집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접수만 가능하다. 연 3회 모집을 하며, 지원서 작성 시 특별전형1 중 ‘공정통제사’ 또는 ‘항공구조사’를 선택하면 된다. 상담전화(1644-0953)를 통해 자세한 설명을 듣는 것도 가능하다.

△해병대 특수수색대.

해병대 특수수색대 부사관
해병대 특수수색대는 2018년 5월 1일에 창설된 해병대의 유일한 특수작전 부대로, 전원이 간부로 편성돼 있다. 해병대 특수수색대는 ‘물같이 침투하여, 불같이 타격하고, 바람같이 퇴출하라’라는 신조로 대테러 초동조치 및 적지종심작전과 해상 및 공중침투의 임무를 수행한다.
해병대 특수수색대는 교육 훈련단 입교 1주차에 특수신검 및 체력검정(윗몸일으키기, 팔굽혀펴기, 3km 달리기, 수영)을 실시해 합격된 인원에 한해 선발한다. 수색 및 특수수색대는 해병대 입교 이후 선발이 진행 되므로, 연간 6회 선발하는 부사관 선발에 지원 및 합격해야 수색 및 특수수색대 일원이 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yena@hankyung.com사진=대한민국 국방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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