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 같은 여배우들에게 바치는 작품입니다" 웹드라마 '로스트 앤 파운드' 감독 겸 배우 강림
입력 2018-09-27 02:41:00
수정 2018-09-27 02:41:00
[캠퍼스 잡앤조이=강홍민 기자/이나영 대학생 기자] 대학생이지만 스스로 웹드라마를 만들어 주연배우로 연기까지 한 인물이 있다. 대학생웹드라마 감독 겸 배우 강림(23)씨를 만나 작품에 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먼저, 자기소개부탁한다.웹 드라마 <로스트 앤 파운드>의연출이자 윤선우 역을 맡은 강림이다. 웹드라마 제작 배경을 소개해 달라. 나도 그렇고, 드라마에 참여한 스탭들도 모두 대학생이다. 내가 기획부터 각본, 연출을 맡았지만 나는 가진 것이 아무것도 없었기에 처음에는 아르바이트로 제작비를모으기 시작했다. 그러다보니 후반작업을 할 때는 돈이 부족했는데 다행히 ‘텀블벅’이라는 좋은 사이트를 통한 후원자들의 지원으로 드라마를 완성할수 있었다. 작품을 만들면서 좋았던 점과 힘들었던 점이 있다면.좋았던 점은 주변 사람들에게 많이 감동을 받았다. 이 드라마를 만드는데 수많은 사람들이 도움을 주었고, 그것이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원천이 되었다. 그래서 너무 감사하고 행복한 순간들을 많이 느꼈다. 힘들었던 점은 그냥 매순간 힘들었다.(웃음) 작품 <로스트앤 파운드>를 제작한 계기는.나는 2015년부터 단편 영화에서 배우로 활동을 해왔는데, 그러면서 느낀 것이 ‘다양한 여성캐릭터의 부재’이다. 재능있고 개성있는 여배우들이 참 많은 반면, 그들이 대중 앞에 설 자리는 많이 부족하다고 느꼈다. <로스트앤 파운드>는 나와 같은 생각을 가진 동료들과 함께, 그런여배우들을 위해 만든 작품이다. 여배우의 범위를 넓히고 싶었다. 자신에게 작품이란 어떤 의미인가.기회인 것 같다. 세상과 이야기를 할 수 있는 기회이며, 세상의 많은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기회이다. 마지막으로 잡앤조이 구독자들에게 한 마디.스스로를 믿는 게 삶을 살아가는 데에 있어서 큰 힘이 된다. 그러니스스로를 믿고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꿈을 포기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khm@hankyung.com
먼저, 자기소개부탁한다.웹 드라마 <로스트 앤 파운드>의연출이자 윤선우 역을 맡은 강림이다. 웹드라마 제작 배경을 소개해 달라. 나도 그렇고, 드라마에 참여한 스탭들도 모두 대학생이다. 내가 기획부터 각본, 연출을 맡았지만 나는 가진 것이 아무것도 없었기에 처음에는 아르바이트로 제작비를모으기 시작했다. 그러다보니 후반작업을 할 때는 돈이 부족했는데 다행히 ‘텀블벅’이라는 좋은 사이트를 통한 후원자들의 지원으로 드라마를 완성할수 있었다. 작품을 만들면서 좋았던 점과 힘들었던 점이 있다면.좋았던 점은 주변 사람들에게 많이 감동을 받았다. 이 드라마를 만드는데 수많은 사람들이 도움을 주었고, 그것이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원천이 되었다. 그래서 너무 감사하고 행복한 순간들을 많이 느꼈다. 힘들었던 점은 그냥 매순간 힘들었다.(웃음) 작품 <로스트앤 파운드>를 제작한 계기는.나는 2015년부터 단편 영화에서 배우로 활동을 해왔는데, 그러면서 느낀 것이 ‘다양한 여성캐릭터의 부재’이다. 재능있고 개성있는 여배우들이 참 많은 반면, 그들이 대중 앞에 설 자리는 많이 부족하다고 느꼈다. <로스트앤 파운드>는 나와 같은 생각을 가진 동료들과 함께, 그런여배우들을 위해 만든 작품이다. 여배우의 범위를 넓히고 싶었다. 자신에게 작품이란 어떤 의미인가.기회인 것 같다. 세상과 이야기를 할 수 있는 기회이며, 세상의 많은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기회이다. 마지막으로 잡앤조이 구독자들에게 한 마디.스스로를 믿는 게 삶을 살아가는 데에 있어서 큰 힘이 된다. 그러니스스로를 믿고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꿈을 포기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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