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자 10명 중 7명, ‘인턴알바 안하고 취업준비에 올인’




[캠퍼스 잡앤조이=김정민 인턴기자] 구직자 10명 중 7명은 하반기 취업준비에 올인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커리어가 구직자 377명을 대상으로 ‘취업 활동 병행’에 대한 설문조사한 결과, 10명 중 7명은 ‘취업준비 외엔 아무것도 하고 있지 않다’고 답했다.
인턴십이나 아르바이트를 하지 않는 이유를 묻자 ‘적당한 곳을 찾지 못해서’(36.7%, 복수 응답)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인턴십이나 아르바이트에 지원했지만 계속 떨어져서’(26.9%), ‘취업준비에 좀 더 집중하기 위해서’(26.2%), ‘시간적 여유가 없어서’(7.9%), ‘인턴십이나 아르바이트를 해야 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해서’(2.1%) 순이었다.
이들은 ‘구직활동이 1년 이상 장기화되도 끝까지 구직활동에 전념하겠다’(45.5%)고 답했다. 이어 ‘취업에 필요한 기술을 배우겠다’(34.9%), ‘아르바이트를 하겠다’(15.7%), ‘창업·개인사업을 준비하겠다’(3.5%), ‘대학(원)에 진학하겠다’(0.4%)였다.
‘취업준비와 아르바이트를 병행하고 있다’(28.7%)고 밝힌 이들의 절반 이상은 ‘생활비를 벌기 위해 아르바이트를 한다’(54.4%, 복수 응답 가능)고 답했다. 이어 ‘게으름 방지를 위해서’(20.6%), ‘구직 공백기를 줄이기 위해서’(18.9%), ‘경력을 쌓기 위해서’(5.7%), ‘재미있을 것 같아서’(0.4%) 순이었다.
취업준비와 인턴십을 병행하고 있는 구직자는 3.7%에 불과했는데 이들 가운데 71.4%는 ‘정해진 기간이 끝나면 자동 퇴사하는 인턴십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평가에 따라 정규직 전환이 가능한 인턴십’이 28.6%였고, ‘100% 정규직 전환이 가능한 인턴십’이라는 의견은 0%였다.
인턴십을 하는 이유에는 ‘경력을 쌓기 위해서’(65.5%)가 가장 많았고, ‘구직 공백기를 줄이기 위해서’(25.9%), ‘생활비를 벌기 위해서’(8.6%) 순으로 나타났다.
kelly7795@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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