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세대 1인 가구 위한 '취향 저격' 주거서비스...패스트파이브 '라이프(LIFE)' 론칭

[캠퍼스 잡앤조이=박해나 기자] 공유오피스업체 패스트파이브가 밀레니얼 세대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주거서비스 ‘라이프(LIFE)’를 론칭한다. 2019년 2월 오픈 예정으로 약 130세대 입주 가능하다.

△ 패스트파이브 기자간담회에서 사업 내용을 발표 중인 박지웅 공동대표 (사진=패스트파이브 제공)

패스트파이브는 5일 서울 삼성동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박지웅, 김대일 공동대표는 간담회에 참석해 신규 지점 오픈 계획과 라이프 론칭 소식을 전했다. 패스트파이브는 2030 밀레니얼 세대를 타깃으로 하는 주거서비스 ‘라이프(LIFE)’를 론칭할 계획이다.
박 대표는 “공유 오피스 사업으로 밀레니얼 세대를 만나며 그들이 하루의 절반은 오피스에서, 나머지 절반은 집에서 보낸다고 느꼈다”라며 “2030의 취향이 반영된 새로운 주거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 말했다.
라이프 1호점은 지하철 9호선 선정릉역 인근에 위치한다. 16개 층 건물로 1층은 리테일, 16층은 라운지로 사용하고 나머지 층에 총 130세대가 입주 가능하다. 방의 크기는 평균 약 23㎡(7평)이며 월세는 120만원에서 150만원 사이로 책정 예정이다. 김 대표는 “강남권 월세 기준 시세보다 30~50% 비싸지만 아직 최종적으로 결정된 가격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입주 계약은 최소 6개월에서 1년 단위로 계획 중에 있다. 오는 12월부터 투어가 가능할 예정이며 정식 오픈은 2019년 2월이다.

△ 패스트파이브 삼성2호점 (사진=패스트파이브 제공)

입주자를 위한 소규모 네트워킹 모임 등도 꾸준히 진행할 예정이다. 박 대표는 “현재 운영 중인 공유 오피스처럼 입주자가 불편함을 느끼기 전에 꾸준히 그들과 교류하면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입주자들이 커뮤니티를 만들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패스트파이브는 2015년 설립된 멤버십 기반 공유 오피스 업체다. 비즈니스를 하는 사람들을 위해 감각적인 인테리어의 사무 공간과 입주사 간 커뮤니티 형성, 외부 전문가 연결 등을 제공한다. 서초, 교대, 역삼, 삼성, 논현 등 강남 지역 일대를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 중이며 현재 총 16개 지점이 운영 및 개점 준비 중에 있다.
phn0905@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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