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입사 희망 취준생 4명중 1명, HMAT 역사에세이 폐지 사실 '몰라'

- 설문조사 응답자 4명 중 1명 ‘모른다’ 응답- 공부 시간 지나친 점 부담감 커


[캠퍼스 잡앤조이=홍효진 인턴기자] 현대자동차그룹에 지원한 일부 취업준비생들이 직무적성검사인 HMAT 내 역사에세이 폐지 사실을 모르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KG에듀원의 내일취업코칭스쿨이 '취업궁금증'을 주제로 SNS 설문조사 이벤트 를 실시한 결과, 총 768명의 응답자 중 현대 입사 희망자 일부가 이렇게 답한 것으로 조사됐다.
먼저 상반기 공채에 지원한 대기업을 묻는 질문에 삼성그룹(331명,43%)과 현대자동차그룹(205명, 28%)이 나란히 1·2위를 차지했고, 이어 LG(88명, 11%)·SK(65명, 8%)·롯데(47명, 6%)·CJ(25명, 3%)·기타(7명, 1%) 순으로 나타났다.

HMAT 등 직무적성검사 합격을 위한 공부 방법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 중 과반이 넘는 471명(61%)이 학원 수강 및 인강을 꼽았다. 독학을 한다는 응답자 수도 183명(23%)으로 나타났다. 이외에 스터디 활동(105명, 15%)·기타(9명, 1%) 순이었다.
현대에 지원한 응답자들이 꼽은 채용 준비 부담 요소는 직무적성검사인 HMAT(135명, 66%)였다. 뒤를 이어 임원면접(44명, 21%)·실무면접(18명, 9%)·기타(6명, 3%), 서류전형(2명, 1%) 순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HMAT 역사에세이 폐지 사실을 모르는 취업준비생도 있었다. ‘HMAT 역사에세이 폐지 사실을 알고 있는가?’란 설문에 응답자 4명 중 1명에 달하는 47명(23%)이 ‘모른다’고 답했다. ‘알고 있다’고 답한 응답자 수는 158명(77%)으로 집계됐다.
내일취업코칭스쿨 관계자는 “현대자동차그룹에 지원한 취업준비생들이 역사에세이를 공부하며 지나치게 많은 시간을 할애해야 하는 것이 큰 부담으로 지적돼 왔다”며, “아직 역사에세이 분야 폐지 사실을 모르는 취준생이 많아 이에 따른 홍보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hyoj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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