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대 17~18일 양일간 예비 창업자 30여명 대상 캠프 진행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삼육대는 17~18일 양일간 교내 백주년기념관 장근청홀에서 예비 창업자 30여명을 대상으로 창업캠프를 개최했다.
‘창업 새싹들 모여라’를 주제로 열린 이번 캠프는 삼육대 대학일자리본부 스타트업지원센터가 운영하는 창업 프로그램 중 가장 기초단계에 해당한다. 창업 정보를 사례 위주로 보고 느끼고 체험하면서 창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궁금증을 해소하는 프로그램이다. 예비 창업자를 대상으로 한만큼, 참가자 32명 중 10명이 입학을 앞둔 예비 신입생이었다.
먼저 참가 학생들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창업 전략’ ‘나의 잠재력 어떻게 개발할 것인가’를 주제로 한 특강과 국내외 혁신사례 영상을 통해 기업가 정신과 리더십을 함양했다. 캠퍼스투어 시간에는 메이커스페이스를 비롯해, 학생창업보육센터, 창업교육센터, 대학일자리본부 등 교내 창업지원시설을 견학하며 이용방법을 안내받았다.
스타트업 현직 선배들과의 소통 시간도 마련됐다. 토크쇼 형식으로 진행된 이 프로그램에서 참가자들은 창업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네트워크를 형성했다. 팀별로 혁신제품을 선정해 해당 제품의 기업, 시장, 타깃, BM, 마케팅, 미래가치 등 성공전략을 분석해 발표하는 팀 활동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3월 입학을 앞둔 예비 신입생 박지원(경영학과) 씨는 “사회적 기업 창업에 관심이 많은데, 시작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막막하던 차에 이번 캠프에 참가하게 됐다”며 “창업 기초정보를 쉽고 재미있게 즐기면서 습득할 수 있어 매우 유익했다. 입학 후에도 학교에서 지원하는 창업 프로그램에 지속적으로 참가해 창업가의 꿈을 키워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고충기 삼육대 스타트업지원센터장은 “이번 캠프는 창업에 관심 있는 저학년 학생을 준비된 창업가로 양성하기 위한 기초교육 과정”이라며 “향후 보다 심화된 창업교육 프로그램과 연계하여 실제 창업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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