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일하는 청년통장’ 참가자 4000명 모집…9월 11일 접수 시작


[캠퍼스 잡앤조이=이신후 인턴기자] 경기도가 ‘2017년 하반기 경기도 일하는 청년통장’ 참가자를 모집한다. ‘경기도 일하는 청년통장’이란, 근로청년이 매달 10만원씩 저금하면 3년 후 1000만원의 목돈을 받을 수 있는 복지사업이다.
경기도는 ‘일하는 청년통장’ 사업을 위해 올해 총 114억 6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했으며, 지난 2016년 2회 접수 시 각각 6:1, 5.4:1, 2017년 상반기 접수 시 4.3:1의 높은 경쟁률을 보인 바 있다.
올 하반기 지원대상은 경기도에 거주하는 만 18세부터 만 34세까지 중위소득 100% 이하(1인 가구 기준 약165만원) 저소득 근로청년이다. 9월 11일부터 22일까지 총 4000명을 모집할 예정이다.
선정될 시 3년간 일자리를 유지하며 매월 10만원을 저축하면, 도에서 경기도와 민간모금액을 매칭 및 지원해 약 1000만원을 받을 수 있다. 지원액은 주택 구입이나 임대, 교육, 창업 자금 등 자립에 필요한 용도로 사용하면 된다.
신청방법은 온라인을 통해서만 가능하며, 관련 서식은 경기도(www.gg.go.kr) 홈페이지에서 내려 받을 수 있다. 최종 대상자는 11월 14일 경기도와 경기복지재단 홈페이지(ggwf.gg.go.kr)를 통해 발표된다. 자세한 문의는 경기도 콜센터(031-120) 또는 각 시군, 읍면동 담당부서로 하면 된다. 경기복지재단 ‘일하는 청년통장 게시판’으로도 문의가 가능하다.
신낭현 경기도 보건복지국장은 “도에서 청년문제에 가장 먼저 대응하기 위한 노력으로 시작한 ‘일하는 청년통장’이 이제 청년 복지사업 모델로 확산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청년을 지속적으로 응원하는 ‘일하는 청년통장’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in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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