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공무원 13만명 시험… 10월21일 '취준생 빅데이'


[캠퍼스 잡앤조이=공태윤 기자] 오는 10월21일은 입사시험 ‘빅데이’가 될 전망이다.

한국은행을 비롯한 9개 금융공기업이 일제히 이날 시험을 치른다. 생활안전분야 국가공무원 7·9급 공개경쟁 채용시험과 함께 롯데그룹의 인·적성시험이 예정돼 있기 때문이다. 이날 시험장으로 향하는 수험생만 13만 명이 넘을 것으로 추산된다.
대한민국의 10월은 전통적으로 입사시험의 달이다. 하지만 올해는 9월부터 시험이 예고돼 있다. 정부가 공공기관 신입직원 선발을 합동채용 방식으로 전환하면서 유사기관들은 같은 날에 일괄적으로 시험을 보게 된다.
9월30일은 현대자동차그룹의 인·적성시험인 HMAT가 있고,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공항공사의 시험도 함께 치러진다. 10월14일은 LG그룹과 주택도시보증공사, 한국자산관리공사의 시험이 있다.

10월15일은 삼성·포스코그룹이 시험을 치른다. 10월22일은 CJ그룹과 한국농어촌공사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10월28일은 에너지·환경·사회간접자본(SOC) 공기업 13곳이 일제히 시험을 치른다. 11월4일에도 20개 공공기관의 시험이 있을 예정이다.

공태윤 기자 true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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