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간 ‘평균 취업률 93%’...국내에 하나뿐인 대덕대 총포광학과


(사진=대덕대학교 제공)

[캠퍼스 잡앤조이=이영규 인턴기자] 군에서 사용하는 총기류와 장비를 관리하는 이색 학과가 있다.

대전시에 위치한 대덕대 총포광학과는 군에서 사용하는 각종 총기류, 자주포, 견인포 등의 기동타격무기와 광학 감시장비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정비하는 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국내 대학 중 총포광학과가 있는 대학은 대덕대가 유일하다.

지난 2004년에 개설된 총포광학과는 군으로의 진출이 가능하다. 이미 졸업생의 80%가 군에 진출됐다. 군 분야 진출 외에 총포광학과 졸업생들은 방위산업체와 기계 및 광학 관련 산업체로도 진출할 수 있다. 정비관련 분야로 진출한 졸업생 또한 500여명에 육박한다.

지난 10년 간 학과의 평균 취업률은 93%에 이르렀다.

또한 대덕대 총포광학과는 육군본부와 학군제휴협약을 체결해 군에서 필요로 하는 우수한 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재학생들은 군장학생, 민간부사관으로 총포정비, 자주포정비, 광학감시장비 등의 병과로 진출할 수 있고, 매년 상당수의 학생들이 3사관학교로 진출하기도 한다.

총포광학과의 교육과정은 총포광학 실무, 군관련 직무기초, 공학기초 교과목으로 구성돼 있다.

총 실무 분야에서는 총기학, 화포학, 자주포 정비, 사격기재, 사격통제장비 등의 군 정비 실무를 학습할 수 있고, 군 관련 직무기초 분야는 북한학, 무기체계학, 인성과 군대윤리, 안전공학 등의 수업으로 이루어 졌다. 그리고 공학기초 교과목은 기계설계, 금속재료, 광학, 레이저공학, 용접공학, 비파괴검사 등이 있어 산업기사 취득에도 대비할 수 있다.

대덕대 총포광학과는 입학정원은 총 60명으로 국방부와의 협약을 통해 군 특성화고 졸업생들과 현역 부사관들이 온라인, 오프라인 학습을 할 수 있는 e-MU 공학전문학사 학위과정을 운영 중에 있다. 오는 2018학년부터는 4년제 과정인 e-MU 총포광학과 학사학위과정 신입생을 선발할 예정이다.

spdqljc34@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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