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콘서트] 신한은행 “올해 서류전형 확 바뀐다...자소서도 작년과 달라질 것”
입력 2017-08-22 01:22:00
수정 2017-08-22 01:22:00
[캠퍼스 잡앤조이=이도희 기자] 신한은행 채용절차는 서류전형, 실무진면접, 최종면접 순이다. 서류전형 경쟁률은 평균 100대 1이상이었다.
21일 한경 잡콘서트에 참석한 김성욱 신한은행 차장은 “아직 공개는 어렵지만 올해 서류전형에서 은행권 최초의 새로운 시도를 할 예정”이라며 “자소서도 작년과 달라진다. 자신의 어떤 역량이 은행에 필요하고 적합한 인재인지를 효과적으로 표현하라”고 당부했다. 김 차장은 이어 “절대 돈을 들여 첨삭지도를 받지 말자. 또 다른 은행의 이름이 들어갈 경우 컴퓨터가 자동으로 거른다”고 설명했다.
실무자면접은 5~10년차 이상 선배가 면접관으로 직무적합성, 문제의식 및 판단력, 설득력, 적극성, 표현력, 능동적 태도, 성취지향, 분석적 사고, 사업이해도를 본다. 하지만 사실 인사팀이 요청하는 건 단 한 가지다. 함께 일하고 싶은 후배를 뽑아달라는 것이다.
그 외 이색면접도 있다. 1대 10 토론이다. 3시간 30분을 투입했고 1명을 다른 9명이 공격하는 스트레스가 큰 시험이다. 지난해 ‘배트맨과 슈퍼맨이 싸우면 누가 이길까’ ‘세종대왕과 이순신 장군 중 한 명만 환생시킬 수 있다면 누구를 선택할 것인가’를 물었다. 다음은 심층면접과 창의면접이다.
창의면접은 1시간 동안 실시하는데 ‘다음 괄호 안에 올 알파벳. N W H O I I ( )’를 출제했다. 올해는 또 다른 새로운 시험을 준비 중이다. 최종면접에서는 2배수가 남는다. 부행장급 담당 그룹장과 HR부서장이 면접관이며 회사의 인재상과 문화와의 적합성을 평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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