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담당자, 블라인드 채용 전형에도 '출신대학 및 전공(76%)'이 중요해


[캠퍼스 잡앤조이=이신후 인턴기자] 최근 정부의 ‘공공부문의 블라인드 채용 의무화’ 방침 발표에 따라 공공기관·공기업이 블라인드 채용으로 선발한다는 소식이 속속 이어지고 있다. 이에 민간기업의 채용 방식에도 변화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2017 하반기 채용 시즌이 보름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인크루트에서 ‘인사담당자가 하반기 채용에서 중시하는 이력서 항목’을 분석했다.
인크루트는 기업 인사담당자에게 이력서에 기재하는 11개 항목 중 어떤 항목을 중요하게 검토할 것인지 측정하는 방식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11개 항목은 연령, 성별, 병역, 가족사항, 출신지, 출신고교, 출신대학 및 전공, 학점, 어학성적·자격증, 해외연수, 실무경력이다.
그 결과, 인사담당자들이 가장 중요하게 검토하는 항목으로 ‘출신 대학 및 전공’을 꼽았다. 76%의 응답자가 인재 채용 시 ‘고려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학점’과 ‘어학성적·자격증’이 각각 73%로 집계돼 2위로 나타났다. 이어 실무경력(71%), 병역(45%), 연령(40%), 해외연수경험(39%), 성별(30%), 출신지(26%) 순으로 나타났다.
sin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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