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추가 채용] 한국사는 기출이 핵심… 시대별 출제 예상 키워드는?



[캠퍼스 잡앤조이=이도희 기자] 공무원 시험은 필수과목 국어, 영어, 한국사와 2개 선택과목까지 총 5개 과목으로 구성된다. 이 중 공무원이 되기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하는 관문인 3개 필수과목의 핵심 전략을 알아보자.
III. 한국사 - 전근대 정치사, 전근대 경제?사회?문화사, 근현대사
전근대 정치사 큰 흐름부터 이해하고 암기해야 한다. 최근 시간의 흐름과 공간적 상호작용을 함께 묻는 경우가 많아 구조적 이해가 필수다. 예를 들어, 통일신라의 정치사는 중?하대의 특징과 국왕별 업적을 정리한 후 통일신라와 당과 발해의 공간적 상호작용을 덧입혀야 한다. 고대사?고려사?조선사는 모두 다른 방식으로 공부해야 한다. 고대 정치사는 시기별 특징과 국왕별 업적을 정리하고 고려와 조선의 경우 전반부의 통치 체제 정비 과정은 국왕별 업적을 암기한 후 시기별 정치 세력의 변화와 그러한 지배 체제에서 나타나는 각종 사회?경제?문화적 특징을 정리하고 끝으로 대외 관계사를 구조화해야 한다.
전근대 경제사?사회사?문화사 경제사와 사회사는 출제 경향을 분석해 중요도에 따라 학습 우선순위와 시간을 배분해야 한다. 수취 제도라면 조선 수취 제도의 변화에 비중을 두고, 토지제도는 고려의 전시과 제도와 조선의 과전법 제도의 변화 및 조선 후기 실학자들의 토지제도 개혁론을, 신분제도는 조선 후기 신분제 변화와 고려의 중류층과 조선의 서얼층을 중점으로 정리하는 게 좋다. 문화사는 위에서 언급한 중요도별 학습에 더해 일정한 시차를 두고 자주 복습하는 것이 중요하다.
근현대사 반드시 시간 흐름대로 정리해놓은 자기만의 노트를 만들어야 한다. 근대사는 사건의 흐름을 정확히 정리하고 거기에 주변국과 체결한 조약의 내용, 시기별 개혁 운동과 성격 등을 비교하면서 정리하자. 일제강점기는 1910년, 1920년, 1930년대 이후로 나누어 시기별 일제의 통치 및 경제 수탈 방식과 우리 민족의 독립운동을 정리해야 한다. 광복 이후 현대사는 대한민국 정부 수립 과정, 정부 수립 이후 헌법의 변화 과정과 각 시기 정부의 특징적 정책 그리고 민주화 운동 과정과 남북한의 통일 노력 등을 정리하자.
2018년 예측, 이렇게 출제된다!


1타 강사가 알려주는 특급 팁 기출문제가 중요합니다. 9급 시험 응시생이라면 9급 기출뿐 아니라 최근 3~4년 모든 직렬 문제를 풀어봐야 합니다. 7급에서 나온 개념이나 제시문이 9급 시험에서 응용 출제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죠. 7급 한국사 시험에는 기출문제를 공부해도 해결하기 어려운 생소한 개념이 출제되기도 합니다. 기출문제의 제시문, 선택지 등을 꼼꼼히 살펴보면서 공부한 생소한 개념을 조금 더 심화 학습하다 보면 지식의 양과 깊이가 더욱 깊어지고 시험 당일 모르는 개념이 나와도 추론적 사고를 발휘해 해결할 수 있습니다. 조선의 통치 제도를 공부한다면 기출문제를 가볍게 풀어보는 방식으로 그동안의 출제 경향을 검토해 그 주제가 쉽게 다가올 수 있도록 하세요.
<기출문제>
1. ㄱ과 ㄴ 두 인물의 공통된 신분상의 특징으로 옳은 것은?ㄱ은(는) 신문왕에게 화왕계를 통해 조언했다.ㄴ은(는) 진성여왕에게 시무책 10여 조를 올렸다.
① 왕이 될 수 있는 신분이었다.② 자색의 공복을 착용했다.③ 중앙 관부의 최고 책임자를 독점했다.④ 관등 승진에서 중위제를 적용받았다.
정답 : ①②, ③, ④ 모두 진골에 대한 설명이다. ㉠은 설총, ㉡은 최치원으로 모두 6두품이다. 신라 골품제는 골품에 따라 관직 승진의 상한선이 정해져 있었다. 진골은 1~17관등에 모두 임명될 수 있지만, 6두품은 6관등 아찬, 5두품은 10관등 대나마, 4두품은 12관등 대사까지만 승진이 가능했다. 따라서 이러한 골품제의 폐쇄성을 보완하기 위해 아찬에는 사중아찬까지, 대나마는 구중대나마까지, 나마에는 칠중나마까지 중위제를 두었으나 골품제의 근본적 한계를 극복하지는 못했다.
tuxi0123@hankyung.com도움말 한국사(김승범) 해커스 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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