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공채 합격하려면? 조신한 휴식과 ‘3.5+0.5’ 공부법이 필요해

[송진원의 자소서 클리닉]

14일 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현대.기아차 '협력사 채용박람회'에서 구직자들이 채용 게시판을 살펴보고 있다. /허문찬기자 sweat@ 20130314

[캠퍼스 잡앤조이= 베러유(BETTER YOU) 취업컨설팅 송진원 노무사/취업컨설턴트] 하반기 공채 시즌이 코 앞으로 다가왔다. 조급한 마음으로 서두르다가는 지금껏 유지해온 페이스를 잃고 공든 탑을 무너뜨릴 수 있다. 하반기 취업 전쟁에 나서기 전, 반드시 점검해야 할 마음가짐에 대해 정리했다. 현재 스펙 대비 상위권 대기업/외국계/공사에 취업하고자 한다면, 꼭 읽어보길!
원하는 기업/직무의 합격자 후기 챙겨보기원하는 산업/기업을 선택했다면, 그 곳에 먼저 합격한 취업준비생의 합격노하우를 읽어보며 전략을 다듬어보자. 기업마다 채용하고자 하는 인재상, 자소, 면접유형방식 등이 다르기 때문에 합격 수기를 바탕으로 한 벤치마킹이 필요하다. 합격수기를 바탕으로 본인의 부족한 점과 강점을 생각해 전략을 세워보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
또한 취업준비도 하나의 ‘고시’와 같아졌다. 어떤 책을 보았는지, 어떤 방법으로 자소서를 쓰는지도 중요하지만, 어떤 방법으로 하루를 계획하고 어떻게 휴식을 취했는지에 대해 주의 깊게 읽을 필요가 있다. 또한 '지금 이 시기에는 어떻게 공부를 해야 하는 것이 최적일지'에 대해 끊임없는 의문을 가지면서 공부해야 한다.
자신만의 강력한 무기 찾기학생 개개인의 역량은 하나같이 다르다. 본인만의 강력한 역량(무기)가 무엇인지 알아야 한다. 약점을 보완하는 것보다 강점을 갈고 닦는 것이 핵심인재에 가까워질 확률이 높다는 통계도 있다. 취업 준비는 어떻게 보면 몇 개월 이상 걸리는 ‘장기전’이다. 꾸준함과 절제를 바탕으로 개개인의 강점이 무엇인지 좀 더 깊이 고민해 보길 바란다.
잠자기 전, 샤워하고, 밥 먹을 때… 숨겨진 시간의 활용법숨겨진 시간을 잘 활용하는 사람이 ‘합격’에 가까워진다. 대중교통을 이용해 이동을 할 때는 이어폰을 꽂고 영어공부를 해야 하고, 샤워하는 시간에는 산업/기업 분석 자료를 다시 한 번 머릿속에서 정리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숨겨진 시간을 찾아내 적극 활용한다면 남들이 쉬는 시간에 공부를 하고 있다는 짜릿한 쾌감(?)을 맛볼 수 있고, 그 시너지가 합격으로 연결될 수 있다고 확신한다.
하지만 점심 식사 후 도서관 주위를 돌면서 좋은 음악을 듣는 것, 쉬는 시간에 벤치에 누워 햇살을 맞는 것 등의 휴식도 취준생에게 꼭 필요한 비타민이다.
주별 스케쥴 관리 - 3.5+0.5 / 3.5+0.5 공부법3일, 그리고 반나절(0.5일)을 열심히 공부하고 나머지 오후 시간에는 휴식을 취해보자. 그리고 다음 날부터 또 3일과 반나절(0.5)을 열심히 공부하고 나머지 0.5일(오후 시간)은 쉰다. 이 방법을 활용한 학생 중 대다수가 ‘지치지 않으면서도 흐름이 끊기지 않는 공부법’이라며 만족감을 드러낸다. 6일을 공부하고 1일 쉬는 방법보다 훨씬 효과적이다.
조신한 휴식이 필요해쉴 때는 '조신하게' 쉬어야 한다. 나홀로 영화관에 가거나, 집에서 누워서 영화를 본다거나, 조용히 친한 친구 몇몇과 수다를 떨거나 PC방에서 좋아하는 게임을 하는 등 본인에게 맞는 휴식 방법을 택하면 된다. 너무 산만하지 않고 동기부여가 확실히 될 만한 방법이라면 환영이다.
휴식 시간에는 공부에 대한 생각은 일체 하지 않아야 한다. '열심히 공부한 당신, 즐겨라'라는 말을 되새기며 열심히 즐기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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