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평화로운 그곳, ‘중고 사이트’에서 사기 당하지 않으려면?

[캠퍼스 잡앤조이=박해나 기자/이사야 대학생 기자] 사고 싶은 물건을 저렴하게 구매하고 싶을 때 이용하는 곳, 바로 중고 사이트다. 안전하고 정직하게 판매하고 구매하면 좋으련만 중고 사이트에는 거래 사기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어떻게 하면 현명한 중고 거래를 할 수 있을까?



거래는 ‘직거래’가 필수중고 거래의 경우 직거래 방식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사기를 막을 수 있기도 하지만 구매한 물건을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고가의 제품인 경우, 배송 과정에서 파손될 수도 있고, 가끔 구입한 물건 대신 벽돌을 받았다는 황당한 사례도 볼 수 있다. 또한 직거래를 할 때는 혹시 모를 상황을 대비해 사람이 많은 곳을 만남의 장소를 잡아 거래하는 것이 좋다.
직거래가 불가피할 경우에는 ‘안전거래’를 이용하자. 안전거래란 판매자에게 구매자가 직접 돈을 송금하는 것이 아니라 중개업자에게 돈을 보내 물건을 확인한 후 판매자에게 돈을 지급하는 방식이다.
△ 안전거래 절차

판매자의 이전 게시물과 댓글 체크판매자의 아이디를 클릭하면 그동안 어떤 게시물을 올렸는지를 확인할 수 있다. 이전에 올린 게시물의 댓글을 확인해 판매가 이루어졌는지 확인해봐야 한다. 판매 이력이 없거나 최근 집중적으로 판매 글이 올라왔다면 사기를 의심할 필요가 있다.

△ '더치트' 사이트 캡처
판매자 연락처 확인중고 사이트에서는 개인 연락처를 이용해 거래를 한다. 만약 상대방이 의심스럽다면 ‘더치트’라는 사기피해 정보공유 사이트를 찾아보자. 판매자 연락처를 검색해 조회해 사기 이력을 찾아보면 된다. 물론 안심번호도 조회 가능하다.
너무 저렴한 물건에 현혹되지 말 것 내가 원하는 물건이 터무니없는 가격으로 책정돼 판매 글이 올라오면, 다급한 마음에 물건 구입을 서두르게 된다. 지금 사지 않으면 손해라는 느낌 때문이다. 하지만 급할수록 돌아가라는 말이 있듯, 이럴 때일수록 사기를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시장가보다 너무 저렴하게 책정된 물건은 반드시 확인, 또 확인할 것.
phn0905@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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