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입사 선호 기업 ‘포스코·한전·CJ E&M’...‘톱10’ 평균 연봉은 9000만원
입력 2017-07-19 10:23:00
수정 2017-07-19 10:23:00
인크루트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이들 기업의 평균연봉은 9725만원에 달했다. 이 중 가장 높은 평균연봉을 기록한 기업은 삼성전자(1억987만원)로 나타났다. 현대자동차(9389만원), 포스코(9075만원)도 상위권에 속했다.
성별로 평균연봉을 분석한 결과, 남성이 3000만원가량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의 평균연봉은 1억 281만원, 여성은 7258만원이라는 기록이 있었다.
또 실제 임직원수의 성비를 분석해보니 남성이 82%, 여성이 18%로 심각한 불균형이 존재함을 확인할 수 있었다. 임직원 성비 격차가 가장 심한 기업은 포스코와 현대자동차가 상위권으로 나타났다. 각각 95:5의 성비 격차를 보였다. 이어 한국전력공사가 남녀 81:19의 비율로 전체 평균값에 가장 근사한 비율을 나타냈으며, 삼성전자(75:25), 네이버(61:39), 카카오(59:41), CJ E&M(51:49), 아시아나항공(46:54)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인크루트는 최근 자사 회원 중 취업을 준비하는 대학생 1015명을 대상으로 ‘2017 대학생이 가장 일하고 싶은 기업’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가장 많은 득표를 얻은 상위 10개 기업은 포스코(7.2%), 한국전력공사(6.4%), CJ E&M(5.1%), 카카오(4.3%), 현대자동차(4.0%), 삼성전자(2.9%), 국민건강보험공단(2.8%), 아시아나항공(2.8%), 네이버(2.7%), 한국수출입은행(2.6%)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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