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유학시험 응시자 ‘역대 최대’...장학금 많고 취업도 쉬워



[캠퍼스 잡앤조이=이영규 인턴기자] 최근 국내 대학이 아닌 일본대학으로 눈을 돌리는 학생들이 늘어나고 있다. 더 나은 입시 환경과 취업을 위해서다.

빠르면 중학교 3학년부터 한국 대학을 포기하고 일본 유학 준비에 들어간다. 지난 6월 실시된 일본유학시험(EJU)에는 역대 최대 인원인 2800여명이 몰렸다. EJU는 매년 6월과 11월 두차례 응시할 수 있다.
日대학... 너도 나도 몰리는 이유는?

일본은 저출산ㆍ고령화로 대학생 등 고학력층이 급격하게 얇아지면서 정부 차원에서 외국인 인재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해외 인재를 흡수해 인구감소로 발생한 공백을 매우겠다는 발상이다. 유학생 대상 장학금과 기숙사 지원도 있어 학비 부담이 적다는 점도 매력이다.

일본 정부 차원에서 조성한 장학금만 해도 영리더스프로그램(YLP), 연구유학생, 교원연수유학생, 학부ㆍ고등전문학교ㆍ전수학교유학생 장학금 등이 있다. 학교 자체에서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수업료를 감면ㆍ면제해주는 경우도 있다.

또한 EJU에서 우수한 성적운 거두면 일본 독립행정법인 ‘일본학생지원기구’(JASSO)에서 유학생 수용 촉진 프로그램(문부과학성의 자비 외국인 유학생에 대한 학습장려비 지급 프로그램)에 따라 월 4만8000엔(약 48만7000원)의 ‘학습장려비’를 6개월에서 1년간 받을 수있다. JASSO는 외국인의 유학생활을 돕기 위해 민간기숙사나 홈스테이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JASSO 유학생 숙소 지원 사업을 통해 기숙사를 지원받은 경우는 총 2262건, 홈스테이를 지원받은 경우는 258건이다.

spdlqjc34@hankyung.com

상단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