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청년 3240명 구직지원금 지급…9월 1760명 2차 선발해 지원


[캠퍼스 잡앤조이=이신후 인턴기자] 경기도청이 지난 10일 ‘2017년도 제1차 경기도 청년구직지원금’ 지원대상자 3240명을 최종 선정해 경기도 일자리재단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만18∼34세 미취업 청년의 구직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지원금이 28일부터 본격 지급된다.
‘경기도 청년구직지원금’은 경기도 연정(聯政)의 핵심과제로, 만18~34세 미취업 청년의 구직활동을 지원하는 제도다. 도는 앞서 1차 서류 심사와 2차 오디션 심사 등의 절차를 거쳐 지원자의 구직 의지를 중점적으로 검증했다. 최종 지원대상자로 선정된 청년은 상호 의무협약서 체결과 청?바?G 체크카드(‘청년이여 바로 지금’의 줄임말) 발급, 초기상담, 사례관리를 위한 구직지원서 작성 등의 과정을 밟은 후 매주 구직활동보고를 해야 한다.
경기도 청년구직지원금은 매월 50만원씩 6개월간 최대 3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체크카드를 발급한 뒤 구직활동 목적에 맞게 사용한 것이 확인되면 사용구분에 관계없이 지원금을 통장에 입금해주는 방식이다.
도는 금전적 지원 외에도 전문상담사를 통해 심층상담·구직기술훈련·인턴·취업알선·창업지원 등의 비금전적 취업지원서비스도 지원한다. 특히, 청년들이 취업 장애요인을 극복할 수 있도록 도내 복지서비스와 다양한 연계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한편, 도는 소득과 거주기간 등의 조건을 완화해 9월 제2차 지원대상자 1760명을 추가 모집할 예정이다. 올 한해 총 5000명의 청년에게 구직지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박신환 경기도 일자리노동정책관은 “오디션을 통해 청년들의 적극적인 구직의사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선정된 청년들이 6개월 안에 취업할 수 있도록 취업지원서비스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sinoo@hankyung.com
상단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