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생 82.9% “알바 구할 때도 ‘취업 스펙’ 고려”


[캠퍼스 잡앤조이=이신후 인턴기자] 아르바이트 포털 알바천국이 전국 아르바이트생 88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82.9%가 알바 시작 전 근무환경과 직무내용을 꼼꼼히 따져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알바천국은 이들을 ‘스마트 알바족’이라고 명명하며 특징을 분석한 결과를 내놨다. 스마트 알바족은 실제 알바 근무환경과 직무내용을 꼼꼼하게 확인하는 등 아르바이트 직무내용과 취업 시 직무 연관성을 살피는 것이 특징이다.
구직 방법으로는 ‘인터넷 검색(51.7%)’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채용 담당자에게 직접 문의한다(22%)’와 ‘해당 알바를 경험한 친구나 지인을 통해서(19.6%)’ 등의 답변이 있었다.
스마트 알바족의 취업스펙을 위한 알바 구직 시 가장 고려하는 요소는 ‘전공 및 적성 적합성 유무(30.1%)’로 나타났다. 이어 ‘경력 활용 유무(27%)’, ‘취업을 희망하는 업계 및 업종과의 관계성 유무(23.8%)’, ‘정규직 전환의 기회(7.6%)’, ‘입사 지원 시 가산점 유무(4.1%)’ 등의 답변이 나타나, 아르바이트를 구할 때도 취업을 염두에 두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자기소개서에 넣고 싶은 ‘알바 경험 한 줄’을 묻자, ‘출퇴근 기록으로 성실함 강조’가 52.7%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알바 간 관계 극복 사례로 조직 융화력 강조(18.6%)’, ‘재고관리 내역으로 꼼꼼함 강조(12.6%)’, ‘매출 성장 그래프로 기획력 강조(8.8%)’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취업 스펙을 위한 알바를 구한 경험이 있는지를 묻자, 전체 응답자의 절반 이상인 51.6%가 ‘있다’고 답했다. ‘취업을 위해 알바 경험이 필수적이다’라고 답한 응답자는 전체의 33.6%를 차지했다.
sinoo@hankyung.com
상단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