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렴하게 즐기자! 도심 속 자전거 여행, 따릉이




[캠퍼스 잡앤조이=박해나 기자/허유진 대학생 기자] 학업, 아르바이트, 취업 준비 등으로 바쁜 대학생이 일상에서 벗어나 여행을 떠나고 싶다면? 저렴한 비용으로 도심 곳곳을 여행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여행을 하며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도심 속 자전거 여행, 따릉이다.
* 따릉이란? 서울시에서 운영하고 있는 자전거 무인 대여 시스템이다. 교통체증, 대기오염 등의 문제를 해결해 건강한 사회를 만들고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인터넷 홈페이지와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누구나 쉽고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 이용 요금 1일권 1000원, 7일권 3000원, 30일권 5000원, 180일권 1만5000원, 365일권 3만원이며, 홈페이지나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지불하면 바로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다. 대여 후 1시간 내에 따릉이 대여소에서 반납, 재대여를 할 경우에는 계속 이용이 가능하다. 이용 시간이 1시간을 초과할 경우 30분 당 1000원씩 추가요금을 내게 되므로, 시간을 잘 확인해 재대여를 하는 것이 저렴하게 따릉이를 이용할 수 있는 방법이다.
* 따릉이 코스 추천


1. 여의도 코스-소요시간 : 약 6km의 거리로, 한시간정도 소요되는 코스이다.-따릉이 대여장소 : 여의도역, 여의나루역, 샛강역, 국회의사당역 등
여의도 코스는 짧은 시간동안 여의도 주변의 자전거 도로를 달리며, 바쁜 서울 도심 속의 여유로움을 느낄 수 있는 코스다. 특히, 봄 벚꽃 철에 자전거를 타며 꽃구경을 하고 잠시 내려 공원에 돗자리를 펴고 쉬어가기에 좋다. 다만, 여의도 코스에는 사람이 무척 많으므로 너무 빠른 속도로 달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2. 상암 코스-소요시간 : 약 7km의 거리로, 한 시간이 조금 넘게 소요되는 코스이다. -따릉이 대여장소 : 월드컵경기장역, 난지한강공원 등
상암 코스는 자연의 아름다움이 담겨있는 공원들을 둘러보며, 예쁜 사진을 남기기에 좋은 코스다. 난지 한강공원에는 매주 페스티벌이 열려 자연 뿐 아니라, 다양한 즐길거리가 많아 더욱 풍요롭게 즐길 수 있다. 무엇보다도 상암 코스의 하이라이트는 하늘공원의 아름다운 ‘메타세콰이어길’이라고 할 수 있다.



3. 광화문 코스-소요시간 : 약 7km의 거리로, 한 시간이 조금 넘게 소요된다. -따릉이 대여장소 : 광화문 역 등 광화문 곳곳
광화문 코스는 야경이 예쁘기로 유명한 경복궁과 드라마에도 자주 등장하는 덕수궁 돌담길을 볼 수 있는 코스다. 한국적인 아름다움과 따뜻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 연인과 함께 달리는 것을 추천한다. 다만, 다른 코스와 달리 도심 속을 달리다 보니 도로를 이용해서 달릴 경우 특히 조심해야 한다. 코스 주변의 숭례문, 국립현대미술관, 창덕궁 등 다른 볼거리들에도 관심을 가져보면 더 풍요로운 자전거 여행이 될 수 있다.
phn0905@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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