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스타트업 베스트 40] 브로헬스케어 “취미를 사업으로… 운동 마니아 사로잡은 ‘알파랙’”

[대학생 스타트업 베스트40]


지창대 브로헬스케어 대표(고려대 바이오의과학 14학번)
[캠퍼스 잡앤조이=이도희 기자] 고려대 14학번 지창대 대표가 설립한 브로헬스케어는 헬스 기구를 ‘가정용’으로 제작, 판매한다. 지난해 출시한 첫 작품 ‘알파랙(alpha rack)’은 운동 마니아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파워랙(power rack)’의 브로헬스케어 버전이다.
한때 유도로 대학 입시를 준비했던 지창대 대표는 갑작스러운 부상으로 진로를 바꾸면서도 운동은 포기하지 못했고, 가정용 헬스 기구를 만들기로 했다. 알파랙은 사실 순전히 지 대표 개인의 필요로 만들어진 셈이다. 하지만 20~30대 남성에게 효용성을 인정받으며 1년이 채 안 돼 2억1500만 원의 매출을 안겨줬다.
양산 과정이 녹록지 않았는데, 가장 큰 문제는 비용이었다. 그런데 다행히 크라우드 펀딩이라는 아이디어로 1개월 만에 1200만 원을 마련했다. 지출을 아끼는 것도 중요했다. ‘싸고 질 좋은’ 공장을 찾기 위해 2개월간 30군데를 돌며 견적을 받았다.
브로헬스케어는 곧 2호 작품 ‘알파벨’과 3호 작품 ‘건담랙’을 연이어 선보인다. 알파벨은 ‘한 평 운동장’이라 불리는 초고효율 운동 기구 케틀벨(kettlebell)의 ‘홈짐(home gym)’ 버전으로 무게추를 무게 조절이 불가능한 케틀벨과 달리 밑에 무게추를 달거나 추와 추 사이에 덤벨을 끼우면 증량이 가능하다. 건담랙은 브로헬스케어의 주 고객층인 30~40대 남성을 위한 건담 디자인의 알파랙이다.
- 설립 연도 : 2016년 2월- 주요 사업 : 가정용 헬스 기구 제작 및 판매- 성과 : 매출액 2억1500만 원(2016년), 도전! KU스타트업 대상, 아스피린센터 창업경진대회 최우수상
tuxi0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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