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접에서 당신이 선택되지 않은 이유

[김 팀장의 면접설계사무소] ⑧



[캠퍼스 잡앤조이=김영종 인사팀장] 면접이 끝나고 당신이 떨어진 이유를 말해주는 면접관을 본적이 있는가. 이유를 궁금해 하는 것조차 시간 낭비라 생각하는 후보자가 있을지 모르나 정말 중요한 것은 떨어진 그 순간이다. 면접장에서 당신이 선택되지 않는 이유는 분명이 있다.

· 자주 움직인다· 눈빛을 피한다· 목소리가 작다· 앞만 쳐다본다· 웃음이 없다· 말만 하고 손동작이 없다· 말이 길다

위의 항목 중 해당되는 것은 몇 가지나 있나.
중요한 것은 개수라기 보다 다음 번 면접에서는 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야 당신에게 유리해진다. 모두 말하기와 관련된 것으로 특히 비언어적 표현, 즉 몸짓과 연관성이 높다. 말보다 빠른 것은 몸짓이다. 면접의 절대적인 시간을 따져본다고 할 때 말하는 시간 보다 말하지 않는 시간이 더 많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다.
따라서 말하지 않는 시간 동안 당신이 상대방에게 어떻게 보여지느냐가 당락을 결정한다. 대부분은 말하지 않은 시간에 보여지는 모습이 진짜 자신의 모습이고, 그 모습을 유도하는 것이 면접관의 역량(?) 으로 판단되기도 한다.
보통 커뮤니케이션에서 비언어적 요소가 차지하는 비중이 70%가 넘는다. 면접에서는 더더욱 그 비중이 높다 할 수 있다. 상대평가 방식에서 강점을 찾아내기 보다는 마이너스 요소를 최소화 하는 것이 본인에게 유리한 방식이다. 따라서 강화해야 할 부분을 찾기 보다 먼저 최소화 해야 할 부분을 격감시키는 전략이 필요하다.
말하지 말자. 말하지 말고 말하자. 말하지 말고 말해야 진짜 말이다.
김영종 yjk9793@gmail.com현직 리치앤코 인사총괄팀장으로 경향신문, SK, 네오위즈, 라이나생명, 아프리카TV 등 다양한 기업에서의 인사 경험이 있다. 또 HR멘토스의 커리어컨설턴트로서 20∼40세대를 위한 취업?이직?전직 컨설팅과 강의 경험을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는 ‘김팀장의 2직9직’이라는 팟캐스터, 패스트캠퍼스에서 HR분야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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