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그룹 2017년 상반기 인턴모집…‘4주 실습’ 평가 후 정규 전환

[캠퍼스 잡앤조이=이진호 기자] 동원그룹이 오는 5월 17일까지 2017년 상반기 인턴사원을 모집한다. 모집분야는 영업, 생산품질, IT, 연구개발(R&D) 부문이다.
동원그룹 인턴사원은 채용 연계형으로 4주 근무 후 평가를 통해 정규직으로 전환한다.
지원자격은 기졸업자 및 2017년 8월 졸업예정자로 6월 말 인턴십 프로그램 참여가 가능해야 한다. 동원그룹 인턴사원은 공인 어학 성적 없이 지원할 수 있다.
채용절차는 서류전형 및 DWBS(개인 경험 설문조사), 인？적성 및 에세이 시험, 면접전형, 인턴실습, 채용면접 순이다.
각 전형별 단계는?
동원그룹은 서류전형 시 DWBS를 시행한다. DWBS는 동원그룹이 적합한 인재를 선발하기 위해 개인의 인적특성을 파악하는 설문조사로, 자기소개서 작성 후 온라인으로 응시한다. 서류에서는 그룹 공통의 인재선발 기준이 적용된다. 외국어, 사회경험, 대외활동, 자기소개서 등을 평가한다.
필기 전형인 인？적성 및 에세이 시험은 약 3시간 걸쳐 진행된다. 인？적성 검사는 지원 부문과 직무적합도, 인적 특이사항을 점검한다. 에세이는 본인의 가치관과 생각을 판단할 수 있는 주제를 선정해 자필로 작성하는 형식이다.
면접 전형은 선배 사원평가, PT 면접, 진답면접으로 구성돼 있다. 입사 2~4년 차 선배 사원들이 면접에 참여하는 것이 특징이다. 외국어 면접은 필요직무에 한해 진행한다. PT 면접은 순발력과 창의성을 평가한다. 단계별로 성적은 원점 된 상태에서 진행한다.
인턴실습은 오리엔테이션-현장 OJT 및 과제수행-수행평가-채용면접 순으로 구성돼 있다. 현장 OJT는 현업부서에서 4주간의 인턴실습을 통해 실무를 경험하고 직무 적합성을 판단한다. 과제수행평가는 현장 OJT기간 중 선정한 프로젝트 수행 및 결과를 제출하는 방식이다.
채용면접은 인턴실습 및 과제수행 평가 결과를 종합해 합격자에 한해 기회를 부여한다. 채용면접은 경영진이 직접 참여한다.
인사담당자에게 묻다
인턴을 통해 신입사원을 선발하는 이유는?막연하게 직무에 대해 알고 있다가 채용 후에 적응하지 못해 조기 퇴사하는 시행착오를 줄이기 위해서다. 지원자도 직무나 회사에 대해 파악하는 시간을 가지고 회사도 직무적합도를 심도 있게 평가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지는 것이다.
서류전형에서 중요하게 평가하는 요소는?현장 경험이 있는 지원자가 유리하다. 아르바이트, 실습, 인턴십 등을 통한 나만의 스토리를 자소서와 면접에서 어떻게 진정성 있게 전달하는지가 중요하다. 자신의 성과를 과장하거나 포장하기보다 그 당시의 느낌과 경험을 있는 그대로 솔직하게 말하는 것이 좋다.
각 회사 간 복수 지원이 가능한가?회사 간 복수 지원은 불가능하며, 지원회사 내에서 2지망까지 지원 부분을 선택할 수 있다. 단, 계열사 간 유사직무의 경우 면접 과정 또는 최종 배치 시에 회사가 변경될 수 있다.
각 전형별 평가 점수가 누적되나?각 전형별로 평가하고자 하는 요소가 달라 특이사항만 기록되며 평가점수가 누적되지 않는다.
외국어 능력자 우대는?점수의 높낮이보다 내가 가진 외국어 능력을 일상생활 또는 업무에서 두려움 없이 사용할 수 있는 능력을 우대한다. 테스트를 위한 공부가 아닌 오픈 된 마인드로 어학을 공부했다면 유리하다.
인？적성 검사 시 주의사항은?기본 직무수행능력과 직무적합도를 판단하는 검사와 인성 특이사항을 파악해 면접에 활용한다. 정직하게 답변하지 않아 응답신뢰도가 낮게 나오는 지원자는 탈락한다.
에세이는 어떤 주제가 나오나?지식을 요구하는 질문이 아니라, 본인의 생각과 가치관을 논리적으로 쓰는 주제가 출제된다. 평소에 신문이나 책을 많이 일었다면 어렵지 않게 작성할 수 있다.
근무지 배치는 어떻게 이뤄지나?지원자의 희망근무지를 고려해 현.업배치 전 면담을 통해 최종 결정된다. 근무 가능한 지역을 입사 지원 시 2지망까지 선택할 수 있다.
부문별 관련 전공자만 지원할 수 있나?관련 전공은 직무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자 기재한 것이다. 지원부문에 대한 이해와 지식을 소유한 다른 전공자도 지원할 수 있다.
정규 전활 비율은?해마다 다르다. 평균 전환 비율은 약 70%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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