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등 22개사, 사회공헌연합체 ‘행복 얼라이언스’ 위해 뭉쳐

SK, ‘행복 얼라이언스’ 협약식 개최금호타이어, 전자랜드, 도미노피자 22개 멤버사 손잡아


[캠퍼스 잡앤조이=이도희 기자] 국내 최초 사회공헌 연합체 ‘행복 얼라이언스’가 2017년 멤버사 협약식과 함께 본격 사회공헌 활동에 돌입한다. 4월 26일 오전, 서울 중구 사회적기업 행복나래 사옥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SK와 함께 멤버사 20곳 담당자가 참석했다. 금호타이어 조남화 상무, 인튜이티브서지컬 손승완 지사장, LIG넥스원 김규진 실장, SM엔터테인먼트 남궁철 본부장과 소녀시대 서현 등 관계자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오광성 원장은 적극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행복 얼라이언스는 2016년 11월, 기업들이 사회공헌 활동 및 자원?역량을 결합해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자체 결성한 사회공헌 연합체다. 결식 이웃의 도시락형 공공급식 사회적기업 ‘행복도시락’과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방과후학교 사회적기업 ‘행복한학교’ 등 활동을 진행했다. 특히 이번 협약식은 식품, 의료, 화장품, 엔터테인먼트, 유통 등 총 22개의 대기업 및 글로벌 브랜드가 참여해 국내 최초?최대 규모의 사회공헌 연합체를 구성했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행복 얼라이언스의 2017년 멤버사들은 각 사가 가지고 있는 노하우, 자원, 역량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행복도시락과 행복한학교를 중심으로 혁신적 모델을 계속 만들어간다는 계획이다. 비타민엔젤스, 토니모리, 한성기업, HARMAS는 결식 이웃에게 제품 혹은 지원금을 기부하고, 서울시 50+ 재단, 금호타이어는 배달 봉사자 지원, 임직원 배달 봉사 활동, 배달 차량 타이어 교체 등을 제공해 센터 내 부족한 배달 일손을 돕는다. 로앤컴퍼니는 행복도시락 센터에 법률 자문을 통해 사업 지속가능성을 돕는다는 계획이다. 다빈치 로봇 수술기 제조사 인튜이티브 서지컬은 행복한학교 내 취약계층 아동에게 다빈치 로봇 수술 체험 교실을 제공한다. 도미노피자는 작년부터 피자 실습 이동 차량(파티 카, Party car)을 통해 피자 스쿨을 열고 있다. SM엔터테인먼트는 소녀시대 서현과 함께 행복얼라이언스 홍보대사 활동을 지원하고, SK 브로드밴드는 광고 플랫폼을 제공한다. 행복얼라이언스는 오는 5월부터 개인들도 착한 소비와 기부에 보다 쉽게 동참할 수 있는 서포터즈 프로그램도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최광철 SK그룹 SUPEX추구협의회 사회공헌위원장은 “행복 얼라이언스는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하는 사회공헌 플랫폼”이라며 “사회공헌에 대한 진입장벽을 낮추고 접근성을 강화해 기업과 개인이 함께 일상 속 행복을 극대화 할 수 있는 사회적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tuxi0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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