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합격, NCS 직무 기술서부터 열어보자

공채 실전 전략-한국전력공사
한국전력공사 입사 키워드, NCS직무 기술서를 열어보자
'한경잡콘서트 전력공기업 빅5가 온다'가 3일 서울 흑성동 중앙대학교에서 열렸다. 이 행사에는 500여 명의 대학생들이 한국전력공사, 한국수력원자력, 한국동서발전, 한전KPS, 한전 KDN 등 5대 전력공사 인사 담당자들의 강연을 들었다. 신경훈 기자 khshin@hankyung.com


한국전력공사가 3월 29일, 상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시작한다. 필기시험은 4월 22일로 예정돼 있다.
한국전력공사는 연 3회 대졸 공채를 실시한다. 한국전력공사의 채용 핵심은 NCS다. 대부분의 공공기관과 공기업은 2015년부터 NCS에 기반을 두고 인력을 뽑고 있으며 한국전력공사도 예외는 아니다. 한국전력공사는 입사 지원서, 직무능력검사, 면접에 NCS 기법을 적용하고 있다.
2015년, NCS 채용이 처음 도입되면서 공사는 구직자의 혼란을 줄이기 위해 NCS 활용 비중을 단계적으로 늘려가는 방향으로 진행해왔으며 그 비중은 점점 높아지고 있다.
NCS 채용의 핵심은 ‘ON SPEC’, 즉 능력 중심 채용이다. 직무에 적합하지 않은 무분별한 자격증이나 과한 성적표보다 해당 기업의 직무를 수행하는 데 얼마나 적합한 인재인지 평가한다는 것이다. 한국전력공사의 직군은 총 8개로 분류되는데 입사를 준비한다면 각 직군와 직무를 철저하게 학습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 직무 관련 지식과 직업 기초 능력에 대한 학습이 필요하다. 직업 기초 능력은 직업을 가진 사람이라면 누구나 갖춰야 할 능력을 말하는 것으로, NCS에서는 이를 10개 영역으로 분류한다. 기본적으로는 필기 평가를 떠올리지만 사실 필기 평가 외에도 입사 서류의 자기소개서나 면접 질문에도 활용하고 있다.
가령 자기소개서 질문 항목에 ‘조직 내 리더로서의 경험’을 묻는 항목이 있다면 이는 단순히 어떤 경험을 했는지에 관한 것이 아니라 직업 기초 능력으로서 대인관계와 연관된 질문이라는 사실을 인지해야 한다.
따라서 직업 기초 능력에 대한 이론적 학습과 함께 해당 직무와의 연관성을 고려한 폭넓은 이해가 필요하다. 한국전력공사에서 곧 상반기 채용을 진행할 것이다. 한국전력공사 입사를 준비한다면 우선 직무 기술서를 통해 입사 후 맡을 직무 내용을 확인해야 한다. 그 방법으로는 직무 기술서에 명시된 직업 기초 능력을 확인하는 것. 그다음 필요한 내용을 체계적으로 준비해야 한다.
글 권지영 유비온 와우패스JOB 취업적성연구소 선임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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