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기자] 교내 언론기관에 관심있는 새내기, 여기를 주목!

방송·영상에 관심 있는 새내기들 주목!교내 학생들의 알 권리를 위해 활동하는 학내 언론기관들
대학에 입학하게 된 17학번 새내기 여러분들 환영합니다. 대학에 입학한 지 한 달 이내인 지금쯤, 한참 이 학교에서 내가 무엇을 해야 할 지 고민하느라 여념이 없을 시기입니다.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돈독한 선후배 관계, 배울 것들, 든든한 동기들까지. 모두를 얻을 수 있는 대학 방송국들을 소개합니다!
진리와 봉사의 소리, 단국대학교 방송국 DKBS(죽전)


Q. DKBS 방송국을 소개한다면?우리 단국대학교 방송국 DKBS는 단국대학교 미디어 센터에 속한 언론 기관 중 하나입니다. 그 중에서도 교내 스피커를 사용할 수 있는 기관은 DKBS 하나뿐입니다. 단국대학교 캠퍼스에서 울려 퍼지는 소리는 모두 저희 DKBS가 맡고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제작부, 기술부, 아나운서부로 구성돼 있습니다.
Q. 어떤 매체를 이용해 활동하고 있나요? 또 구체적으로 어떤 활동을 하나요?교내 라디오 방송 진행! (DKBS뉴스, 책과 영화사이, 알려주겠단 등) 죽전DKBS는 학우분들의 정서함양과 교양을 위해서 평일 오전 8시 30분, 오후 1시, 오후 6시 하루 세 번 라디오방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보통 5분 동안은 학내, 학외 뉴스와 날씨를 전하는 DKBS뉴스를 진행하고, 25분 동안은 ‘책과 영화사이’(책과 영화 소개), ‘알려주겠단’(교내 정보 전달) 등의 정규 프로그램을 진행합니다.
단국대학교 학우 인터뷰 영상, 수습국원 홍보영상 등 개성 넘치는 영상 제작!
영상도 활발히 제작하고 있습니다. 단국대 학우들의 이야기를 듣는 '이술톡톡' , 수습국원 홍보영상 '디깨비', '3분 방송국' 등을 만들었죠. 축제 기간에는 '오픈 스튜디오'를 열어 학우들과 함께하는 방송을 진행하기도 합니다.
매년 11월 둘째 주 목요일에는 DKBS의 가장 중요한 행사 중 하나인 '방송제'를 개최합니다. 라디오 극장, 기획 영상을 수습 국원들이 직접 제작해 발표하는 워크샵도 진행합니다. DKBS는 올해 개국 60주년을 맞습니다. 오랜 역사를 가진 만큼, DKBS는 사회 다양한 분야에 진출한 동문들이 많습니다. 동문들과의 활발한 교류를 위해 매년 DKBS 동문 체육대회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Q. DKBS의 특별한 프로그램인 ‘방송제’는 무엇인가요?트레일러, 영상, 드라마로 구성됩니다. 11월 둘째 주 목요일에 이 모두를 한데 모아 관객 여러분들께 보여드리곤 합니다. 트레일러는 1학년 수습국원들이 직접 영상도 찍고, 무대 연출도 해서 다채롭게 꾸미는 코너입니다.
Q. DKBS에서 활동하면 어떤 것을 배울 수 있나요?제작부에서는 라디오 극본과 연출, 영상 극본과 연출, 오픈스튜디오 같은 즉석 프로그램 연출, 방송제 무대 연출 등 방송에서부터 연극까지, 다양한 분야를 넘나드는 연출을 합니다. 기술부 국원들은 평소에는 라디오 방송을 송출하는 콘솔과 음성 편집 프로그램인 ‘사운드 포지’를 주로 다룹니다. 영상 촬영 때는 붐마이크, 카메라를 직접 다루고 포토샵, 프리미어, 에펙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영상 편집을 합니다. 또 아나운서부는 평소에 라디오 뉴스, 프로그램 진행을 합니다. 오픈스튜디오와 방송제에서는 MC를 보고 연기를 합니다. 성실, 정확, 신념. 세종대학교 군자방송국 SKBS

Q. SKBS 방송국에 대해 소개한다면? 성실, 정확, 신념을 모토로 하고, 아나운서부, 영상부, 제작부, 보도부로 구성돼 있습니다. SKBS는 세종대학교 언론 기관으로서 성실, 정확, 신념이라는 모토를 가지고 학교의 전반적인 방송을 책임지고 있습니다. 먼저 SKBS는 4개의 부서로 이루어집니다. 편성국장 산하로 아나운서부, 영상부, 제작부, 보도부가 있습니다. Q. 어떤 매체를 이용하여 활동하고 있나요? 또 구체적으로 어떤 활동을 하나요?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하루에 총 세 차례 라디오 방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방학 기간에는 라디오드라마, 영상드라마 등을 제작합니다. 또한 한 학기에 두 번 영상 뉴스를 제작합니다. 페이스북에 업로드되는 기획영상도 매 학기 제작하고 있습니다. 또한, 방송제, 학교 축제 부스 설치를 통해 매체뿐만 아니라 학우분들과 직접 소통을 하며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Q. SKBS만의 특별한 프로그램은 어떤 것이 있나요?대학 방송국 최초로 학교 축제를 페이스북을 통해 라이브로 생중계 했고, 많은 조회수를 기록했습니다. 시간 상 학교축제를 즐기지 못하는 학우들을 위해 연예인 공연, 기타 축제동아리 공연을 페이스북으로 라이브 진행해 학우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Q. SKBS에서 활동하면 어떤 것을 배울 수 있나요?아나운서부는 기본 발성, 목소리, 진행 능력 등을 개선하고 좋은 진행자로 성장합니다. 제작부는 대본 구성 능력과 프로듀싱에 대한 전반적인 기술을 배울 수 있습니다. 영상부는 에펙, 프리미어 등의 편집 프로그램 기술과 촬영 기술 모두 배울 수 있습니다. 보도부 또한 기자학교 등을 참여하면서 좋은 뉴스가 무엇인지 배우고 활용합니다. 이런 기술적인 부분뿐만 아니라, 방송국 내에서 활동하면서 모든 국원들은 방송에 대한 책임감, 시간 엄수 등의 기본적 소양도 쌓을 수 있습니다.
Q. SKBS만의 특징은 무엇인가요?SKBS 국원들은 매주 하는 라디오 방송마다 돌아가면서 학교스피커 앞에서 모니터링을 합니다. 또한 워크샵을 통해 그동안 촬영한 영상작품들을 함께 보면서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며 좋은 영상을 만들어 나갑니다. 이처럼 성실하게, 그리고 실수 없이 방송에 대한 신념을 가지고 모든 국원들이 열정을 가지고 방송에 임합니다.
생각은 깊게, 표현은 진실되게, 전달은 정확하게 명지대학교 방송국 MBS

Q. MBS 방송국을 소개한다면?1967년 개국 이래 명대신문, 영자신문과 함께 명지대학교 언론 3사의 하나로서 명지대학교와 그 역사를 함께 해왔습니다. 우리 방송국은 정확하고 신속한 취재 보도를 통해 학교와 학우들을 이어주는 중간 다리의 역할로서 그 소임에 최선을 다하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학우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하기 위해 다양한 콘텐츠를 만들고 있습니다.
Q. 어떤 매체를 이용하여 활동하고 있나요? 또 구체적으로 어떤 활동을 하나요?학교 정문, 학관, 본관에 설치된 스피커를 통해 아침, 낮, 저녁 하루 3번 교내 오디오 방송을 송출하고 있습니다. 또한 영상 방송을 제작해 본관과 학관에 설치된 TV로 송출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페이스북 MBS 페이지를 통해서도 영상을 게시하는 등 학우들의 반응을 이끌어내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직면한 문제를 알리고 의식을 고취시키기 위해 다큐멘터리도 만들죠. 또 매년 전국 최대 규모의 상금이 걸린 백마가요제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Q3. 특별한 취재 경험이 있다면 무엇인가요?지난 겨울방학, 삼일절을 앞두고 기념 다큐멘터리를 제작하기 위해 위안부 소녀상을 찾았습니다. 2015년 12월 28일 논란이 됐던 한일위안부 협의 이후, 소녀상이 철거될까봐 그 자리를 계속 지키고 있는 소녀상 지킴이들을 만나게 됐는데, 이들은 소녀상 옆에 간이로 설치된 누추한 텐트에서 밤낮을 지새우며 한일합의 폐기와 소녀상 철거를 호소하고 있었습니다. 우리가 이런 사실들을 관심을 갖지 않고 또 기억하려 하지 않는다면, 일본군 위안부로 많은 고초를 겪으셔야 했던 피해자 할머니들의 아픔이 그냥 잊혀지고 말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Q. 방송국에서 활동하면 어떤 것을 배울 수 있나요?학교에 소속된 공식 기관으로서, 마치 대학 내에서 이뤄지는 작은 직장과도 같은 곳으로 사회생활을 경험할 수 있는 곳입니다. 실무국장을 위에 두고 각 부서의 부장들 아래 체계적으로 업무를 하며, 각각의 부서에서 힘을 모아 결과물을 내놓다 보면 방송국에서 분명 많은 것을 얻을 수 있죠. 크게 제작부는 연출을 배우고, 기술부는 찰영 및 편집을, 아나운서부는 아나운싱을, 보도부는 취재를 배우는 등 각 부서들만이 가진 메리트도 있습니다. 이외에도 사회에 진출해 있는 동문들과 끈끈한 유대관계를 가지면서 방송 실무에 대한 간접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각 대학 방송국 인터뷰를 통해 볼 수 있듯, 방송국 활동은 동아리와는 조금 다릅니다. 학교에서 정식으로 인정받은 대학 기관입니다. 그래서 방송국 국원들은 남다른 책임감을 가지고 활동합니다. 책임감을 가지고 활동하는 만큼, 얻을 수 있는 것도 많습니다. 방송국 활동을 통해 기를 수 있는 글쓰기 역량, 영상 편집 기술 등은 여러 대외활동에서 유용하게 쓸 수 있습니다.
대학 방송국은 방송관련 전공이 아닌 학생들도 지원 가능합니다. 방송, 영상에 관심 있는 모든 학생들에게 문이 열려 있습니다. 지원하기 어려울 것이라 생각하기 쉽지만, 방송에 대한 열정만 있다면 누구든지 방송국 국원이 될 수 있습니다. 도전!
이도희 기자/권보경 대학생기자 tuxi0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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