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M, ‘PD 오디션’ 전형 추가...“지원자의 잠재력과 끼 본다”


△ 연세대 공학원 대강당에서 진행된 CJ 그룹 채용설명회 현장
3월 14일 연세대 공학원에서 CJ그룹 채용설명회가 열렸다. 이날 설명회에는 취준생들의 관심이 높은 CJ E&M이 참여했다.
CJ E&M은 오는 16일까지 PD 직군과 일반 직군에서 신입사원을 모집한다. 일반 직무의 경우 음악사업과 법무 직무를 제외한 방송기술, 무대감독, 미술감독(무대디자인), 카메라, 브랜드디자인(OAP), UI/UX/BX 디자인, 콘서트 제작 등 7개 직군은 전형과정 중 인턴십이 진행된다. 인턴십은 5월 중 진행되는 1차 면접 후 4주간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채용설명회에 참석한 CJ 관계자는 “4주간의 인턴십 기간 후 최종 면접을 거쳐 입사할 수 있다”라며 “학교 수업을 위해 인턴십 업무를 줄이거나 편의를 봐줄 수는 없다”고 말했다.
UI/UX/BX 디자인, 콘서트 제작 직무는 올해 처음으로 신입사원을 모집하는 직군이다. CJ 관계자는 UI/UX/BX 디자인에 대해서는 “웹 사이트와 앱을 이용하는 고객이 편리한 이용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직무”라고 소개했고, 콘서트 제작은 “CJ E&M 소속 아티스트 외 외부 아티스트의 콘서트까지 제작을 담당하는 직무”라고 말했다.
PD직군 채용에 대한 안내도 이어졌다. CJ E&M은 Mnet 제작PD, 글로벌콘텐츠 제작PD, 스타일 제작PD, OGN 제작PD, OGN 제작PD(글로벌), 투니버스 제작PD, 드라마 프로듀서 등 7개 직무에서 신입 채용을 진행한다. 이중 드라마 프로듀서는 CJ E&M의 자회사인 스튜디오드래곤으로 입사한다.
PD직군은 6주간의 인턴십 기간을 갖게 될 예정이다. 2개의 프로그램을 3주씩 번갈아가며 체험한다.
PD 직군은 일반 직군과 달리 PD 오디션 전형이 추가된다. CJ 관계자는 “PD 오디션은 지원자의 잠재력과 끼를 보기 위한 CJ E&M의 독자적인 전형”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오디션에서 너무 특이한 행동을 하는 지원자들이 있다”라며 “해당 전형은 누가 제일 특이한가를 평가하려는 것이 아니다”라고 조언했다.
박해나 기자 phn0905@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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