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상반기 공채 접수 D-1, 10일 정오 서류 마감


현대차 상반기 공채 서류접수 마감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현대차는 10일 정오에 서류 접수를 종료한다.
현대차는 이번 상반기 채용을 신입과 인턴으로 나눠 진행한다. 채용 직무는 신입 R&D, Manufacturing, 전략지원 등 3개 부문, 인턴은 R&D, Manufacturing, 전략지원, S/W, 디자인 등 5개 부문이다.
신입과 인턴 채용 동시 지원은 불가능하다. 단, 현대자동차그룹 계열사 간 중복지원은 가능하다. 다만 인·적성 검사가 같은 날 치러지기 때문에 검사 당일 한 계열사를 택해야 한다.
현대차 신입 공채 전형과정은 서류-HMAT(인·적성 검사)-면접 순이다. 현대차는 학사 학위 이상 보유자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공인 어학 성적이 필수다.
현대차 자기소개서는 3개 문항으로 구성돼 있다. 각 문항은 최대 1000자 이내로 작성하면 된다.
2, 3번 문항은 지난해 하반기와 같다. 1번 문항은 현대차의 슬로건인 ‘What makes you move? 당신과 함께 세상을 움직입니다’를 바탕으로 출제됐다.
현대차 인사담당자는 “스스로 본인의 삶에 대해 고민을 많이 한 인재를 원한다. 본인이 어떻게 살고, 어떤 방향으로 나가야 할지를 생각하고 1번 문항을 작성하면 된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서류통과 후 그룹 공통으로 인·적성 검사를 시행한다. 올해 상반기 검사는 4월 1일이며, 역사에세이가 포함됐다.
면접은 1, 2차로 나눠 진행된다. 1차 면접은 핵심역량면접과 직무역량면접으로 구분된다. 인사담당자는 “핵심역량면접의 경우 진솔한 본인만의 스토리를 전달하는 것이, 직무역량면접은 정보 해석 및 논리적 전달력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2차 면접은 임원면접과 영어면접, 신체검사로 구성됐다. 임원면접에서는 지원부문의 임원들이 지원자의 인성과 직무 적합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영어면접은 원어민과 대화를 통해 영어 커뮤니케이션 역량을 평가한다.
인턴전형의 경우 1차 면접 후 6~8월 중 7주간 인턴실습을 진행한다.
이진호 기자 jinho23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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