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마지막 그룹공채, 15일부터 원서접수

Bangkok, Thailand-January 20, 2017: Exterior view of a Samsung shop in the Siam Square area of Bangkok, Thailand. People walk around the area. The picture is taken from the walkway of sky train station.

삼성그룹의 상반기 신입사원 공채 일정이 구체화됐다.
삼성은 오는 13일 채용공고를 시작으로 15일부터 원서접수 시작한다고 밝혔다. 직무적성검사(GSAT)는 4월 16일 치러질 계획이다. 이번 삼성그룹의 공채가 취업준비생들에게 주목받는 이유는 그룹차원의 마지막 공채이기 때문이다. 삼성은 최근 국정농단사건의 여파로 그룹 공채를 담당하던 미래전략실을 해체하고, 계열사 채용으로 전환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 채용업계 관계자는 “삼성이 계열사 채용으로 바뀌면 아무래도 각 기업의 인력이나 재정 등 경영환경을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채용 규모가 줄어들 것”이라며 “그동안 그룹공채 트렌드를 주도했던 삼성의 채용 방식 변화로 다른 기업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상단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