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트론, 대졸신입 5천 이상···1차 서류 통과면 합격 가능성 UP


2017년 상반기 채용시즌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기업들의 채용 상담·설명회가 대학가를 중심으로 열리고 있다. 그 첫 번째로 7일 연세대 제2공학관에서 열린 2017년 현대오트론 대졸신입사원 및 하계 인턴 모집 채용 상담회에서 올해 채용에 관해 인사담당자에게 직접 물어봤다.
Q 올해 상반기에 몇 명 채용하나?채용 공고엔 '00명'으로 명시돼 있는데, 해마다 다르다. 올해 우수한 지원자들이 많으면 더 많이 채용할 수도, 그 반대일 수도 있다. 내부 계획은 50명 미만이다. 채용 전제형 인턴은 졸업 예정자만 지원 가능하다.
Q 채용 전제형 인턴은 기간 종료 후 모두 정규직으로 전환되나?그렇지 않다. 인턴들의 능력을 파악한 후 채용 전환 면접을 통해 정규직 전환이 될 수도,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 채용 전제형 인턴에서 단 2명만 합격한 사례도 있다.
Q 지난해 상반기 채용 경쟁률은 어느 정도인가?작년에 24명 채용했는데, 수 천 명이 지원했다. 대부분 서류에서 걸러낸다. 그래서 1차 서류통과만 되어도 합격 가능성이 없진 않다. 1차에서 면접으로 올라가는 인원은 5% 정도다.
Q 1차 서류전형에서 탈락 요인은?자소서, 인적성 그리고 성적이다. 성적을 아예 안 볼 순 없다. 특히 문과계열은 (이과계열에 비해)성적이 중요하다. 평균 학점 앞자리가 2점 대면 어렵다.
Q ‘현대오트론’의 자소서 포인트는?‘나는 현대오트론을 위해 태어났다’라는 느낌으로 작성해야 한다. 오버해서 쓰라는 말은 아니다. 누가 봐도 ‘전자제어차량 회사에 들어오기 위해 노력했다’라는 걸 어필하는 것이 포인트다.
Q 인사담당자로서 자소서의 좋은 예를 들어 달라.예를 들어, 인사파트에 지원한다면, ‘기업 인사팀에 입사하기 위해 1학년 때부터 조직운영에 관한 수업을 듣고, 조직관리 동아리 활동을 했고, 입사 희망 기업을 찾던 중 자동차에 대한 비전을 찾았고, 차량 전기전자 분야의 1등 회사인 ‘현대오트론’을 선택했다’라는 식이다. 이 회사에 지원하기 위한 준비와 노력을 기승전결 있게 작성하는 것이 포인트다.
Q 대졸 신입 연봉은?학사 기준 신입은 4000만원이다. 명절 상여금(250만원), 성과급을 합하면 5300~6300만원선이다. 성과급은 그 해 성과 달성 정도에 따라 달라지며 신입 기준으로 많게는 2000만원 까지도 받은적 있다. 석사는 이보다 조금 더 올라간다.
Q 근무 조건은?회사가 판교에 위치해 있어 출·퇴근 시간에 셔틀버스가 운영된다. 퇴근은 저녁 6시, 8시 두 번 셔틀버스가 운영되고, 아무리 늦어도 대부분 8시에 퇴근한다. 그리고 (여성의 경우) 법적으로 명시된 출산휴가, 육아휴직은 모두 쓸 수 있다.
모집분야

접수기간 : 2017년 3월 3일(금)~3월 12일(일)까지
지원방법 : 현대오트론 홈페이지(www.hyundai-autron.com)
자격요건 1) 국내/외 정규대학(4년제) 학사 이상 졸업 또는 ‘17년 8월 졸업예정자(인턴:18년 2월 졸업예정자)2) 2015년 3월 1일 이후 취득한 공인영어성적을 보유한 자 3) 해외여행에 결격사유가 없는 자 4) 남자분의 경우 병역을 마쳤거나 면제된 자
기타사항 1)지원자의 내용이 사실과 다르거나 문서로 증빙이 불가할 경우 합격이 취소되거나 전형 상의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2)하계 인턴은 7월 3일부터 28일까지 4주간의 실무연수 후 우수자에 한해 직원으로 채용될 수 있습니다. 3)국가보훈대상자 및 장애인은 관계법 및 내규에 의거 우대합니다. 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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