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UCC공모전 시상식… 대상 ‘형제팀’ 1000만원 상금

1월 18일, KB국민은행 UCC공모전 시상식이 KB국민은행 서울 여의도 본점 4층 대강당에서 열렸다. 사진=이승재 기자

KB국민은행 UCC공모전 시상식이 1월 18일 KB국민은행 서울 여의도 본점 4층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전체 205편의 출품작 중 특별상, 장려상, 우수상, 최우수상, 대상 등 부문별로 총 12개 작품이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대상을 수상한 1개 팀에게는 상금 1000만원과 함께 트로피가 수여됐다. 최우수상 1개 팀 500만원과 트로피, 우수상 2개 팀 각 200만원, 장려상 5개 팀 각 100만원, 특별상 3개 팀에게도 각 80만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이와 함께 수상자 전원은 꽃다발과 상장, 수상작품이 담긴 USB 기념품을 추가로 받았다.
신홍섭 KB금융지주 전무는 축사를 통해 “영상 수준이 상당히 높고 곳곳에 열심히 노력한 흔적이 보여 심사위원들도 놀랐다”며 “앞으로 여러분의 작품이 더 많은 곳에서 빛나기 바란다”고 말했다.

KB국민은행 UCC공모전 대상 수상자. 왼쪽부터 안우진 씨, 신홍섭 KB금융지주 전무, 안용진 씨. 사진=이승재 기자

이번 공모전 심사는 이란 한국외국어대학교 교양학부 교수, 윤진혁 오리콤 차장, 황재윤 엘베스트 부장, 김상일 KB국민은행 브랜드전략부 차장이 맡았다. 심사위원장으로는 구환영 서울예술대학 미디어창작학부 교수가 참여했다.
구환영 교수는 전체 심사평을 전했다. 구 교수는 “1차 예선심사에서 총 30편을 선별해 2차 본선에서 최종적으로 10편을 가려냈다”며 “탄탄한 스토리를 바탕으로 예술적 감각과 완성도가 뛰어난 작품을 중심으로 선발했다”고 말했다.
구 교수는 이어 “모든 작품에 독창적 아이디어는 물론 혼신을 담은 열정이 녹아있어 무한한 가능성을 읽을 수 있었다”며 “여기에서 멈추지 말고 좋은 정보와 즐거움을 나눌 수 있는 좋은 작품을 더욱 많이 만들어 달라”고 격려했다.
특히 대상의 수상을 안은 ‘Liiv! OH! 기분 UP!’은 KB국민은행의 ‘모바일 생활금융플랫폼 Liiv’를 소재로 만든 자작곡을 영상에 입혀 마치 뮤직비디오를 연상케 했다. 이를 통해 심사위원 전원에게 “상품의 특성과 메인 타깃인 젊은 층의 요구를 잘 표현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대상을 받은 안용진(홍익대 영상영화전공 3), 안우진 씨(용인송담대 의료정보과 2) 형제는 “처음 수상 소식을 듣고 몇 번이나 되물을 정도로 믿기지 않았다”라며 “둘이 즐겁게 연주하고 노래하며 CM송을 만들어 촬영했는데 이게 좋은 결과를 가져온 것 같아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도희 기자(tuxi0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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