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과별 취업률 조사②-취업률 100% 학과] 전원 취업 ‘신의 학과’ 48개...건강 관련 전공이 대세



간호학과·물리치료과·약학과·유아교육과, 각각 4곳씩 포진공주대·광주대·배제대·상명대·신라대·한국해양대, 취업률 100% 학과 2개 이상 보유전체 48개 학과 중 15개가 전문대
한국교육개발원이 2015년 12월 31일 기준으로 전국 4년제 및 전문대학 학과별 취업률을 집계한 결과 모두 48개 학과가 ‘취업률 100%’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취업대상자 10명 미만 학과 제외). 취업률이 높은 의학과, 치의예과, 군사학과와 교대, 사범대 등은 이번 통계에서 제외했다.
의대·치의대 제외해도 건강ㆍ의료 관련 학과가 44% 차지의료 분야인 의학과와 치의예과가 제외됐음에도 약학 등 건강 관련 전공이 여전히 강세를 보인 점이 흥미롭다. 취업 대상자가 모두 구직에 성공한 ‘취업률 100%’ 학과 중 건강 관련 학과는 24개 학과(44%)에 달했다.이 학과들은 ▲경북대 약학과(취업 대상자 21명) ▲충남대 약학과(25명) ▲건양대 물리치료학과(19명) ▲가천대 약학과(23명) ▲대구대 작업치료학과(19명) ▲동서대 작업치료학과(11명) ▲동의대 방사선학과(15명) ▲배재대 간호학과(16명) ▲부산가톨릭대 물리치료학과(10명) ▲상명대 스포츠건강관리전공(12명) ▲영동대 언어치료학과(12명) ▲인제대 산업안전보건학과(11명) ▲청주대 방사선학과(10명) ▲차의과학대 약학과(13명) ▲영산대 물리치료학과(13명) ▲경남정보대 간호학과(27명) ▲경복대 작업치료과(12명) ▲동의화학대 물리치료과(22명) ▲부산여대 간호과(36명) ▲순천제일대 의료보장구과(10명) ▲신성대 임상병리과(10명) ▲동원과학기술대 간호과(30명) ▲전주비전대 보건행정학과(34명) 등이다
유아교육과 아성 여전히 ‘살아있네’유아교육과도 전통 강호로서의 존재감을 재확인했다. ▲중부대학(취업 대상자 16명) ▲김천대(26명) ▲거제대(30명) ▲대전과학기술대(55명) 등 4개 학교의 유아교육과 및 유아 특수교육과에서 총 132명을 취업시켰다. 유아교육과는 유치원 정교사 2급, 보육교사 2급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으며 다양한 커리큘럼을 통해 현장실무능력을 갖춘 유아교사가 될 수 있다. 정교사 1급을 취득하려면 유치원 교육과정이 개설돼 있는 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해야한다.
취업에 강한 전문대, 실속이 최고전문대들은 취업에 강한 면모를 이번 조사를 통해 그대로 드러냈다. 전국 전문대 중 취업률 100% 학과를 보유한 곳은 모두 15개 학교였다. ▲거제대(유아교육과) ▲경남정보대(간호학과) ▲대구미래대(캐드캠과) ▲경복대(작업치료과) ▲구미대(호텔조리제빵과) ▲고구려대(에너지과) ▲대전과학기술대(유아교육과) ▲인천재능대(사진영상미디어과) ▲동의과학대(물리치료과) ▲부산여대(간호과) ▲순천제일대(의료보장구과) ▲신성대(임상병리과) ▲동원과학기술대(간호과) ▲전주비전대(보건행정학과) ▲조선이공대(건축과) 등이다.한편, 취업률 100% 학과 중 가장 많은 졸업생이 취업에 성공한 곳은 한국해양대 기관시스템공학부로 취업대상자 68명 전원이 합격의 기쁨을 누렸다. 이어 ▲대전과학기술대 유아교육과(55명) ▲인천재능대 사진영상미디어과(44명) 순이다.




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사진=한경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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